강성민
좋은 책을 많이 많이 내고 싶어 출판을 시작했다. 이후 12년 동안 600종 가까이 냈으니 어지간히 목표는 이룬건가? 이제는 엄선하고 가다듬는 출판을 하고 싶다.
paperface@naver.com
강성민
2019.03.15
기록에 대하여: 상대성, 함정, 힘, 숙명   1. 얼마 전 내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는 서울 쪽방촌의 실태를 다룬 책을 한 권 펴냈다. 저자는 현직 일간지 기자로 직접 발로 뛰며 쪽방촌의 내밀한 모습을 취재한 르포를 몇 차례 내보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은 신문에 싣지 못한 내용, 특히 저자가 겪은 어린 시절 가난의 경험을 덧붙이고 쪽방촌의 실태도 더욱 […]
2019.03.15
단행본 출판사들은 비슷한 주제나 성격의 책을 연차적으로 묶어 ‘시리즈’를 펴내곤 한다. 시리즈엔 그 출판사가 좋아하고 지향하는 바가 담기게 마련이다. 어떤 종류의 책들을 몹시도 내고 싶은데 한 권으로는 그 욕망을 다 담을 수 없을 때 시리즈라는 ‘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나도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지난 10여년을 돌아보면 꽤 많은 시리즈를 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