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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서열전 97권의 책에서 건져 올린 바다 이야기
  • 지은이 | 남종영 손택수
  • 옮긴이 |
  • 발행일 | 2016년 03월 14일
  • 쪽   수 | 504p
  • 책   값 | 18,000 원
  • 판   형 | 136*202
  • ISBN  | 9788967352912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바다가 책이라면!
해서海書의 물결 위에서 ‘바다의 실학’을 상상하다

‘바다의 교양을 읽을 수 있는’ 국내외 대표 해양 픽션과 논픽션 작품을 문인, 번역자, 평론가, 역사학자, 언론인 등이 개인적 체험을 녹여 비평한 ‘본격 해양도서 서평에세이집’이다. 그를 위해 해서 속 바다를 다시 뒤져 100권에 가까운 대상 도서를 추려냈는데, 바다생태계의 면모를 보여주는 책, 해양생물과 어민의 삶을 핍진히 다룬 책, 바다문명사를 여러 측면에서 보여주는 책 등 바다에 관한 온갖 주제들을 포괄했다.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도 포함시킨 까닭은 ‘바다와 인문학’이라는 프리즘으로 새롭게 읽어 인간의 삶과 바다의 밀접함을 재인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 한국에서 출간되지 않은 외국의 해양논픽션 걸작도 핵심을 요약 소개해 해양지식 지평을 넓히고, 우리의 해서 목록에서 어떤 책들이 빠져 있는지 가늠해보고자 했다.

목차

들어가며 바다가 책이라면!

제1부 바다 위에서 탄생한 문명
세계는 바다로 이어져 있다 『문명과 바다』/김봉석
지중해, 고달픈 그래서 더 위대한 삶의 바다 『위대한 바다』/안두환
잊힌 해양문명, 환동해를 불러내다 『환동해 문명사』/조운찬
천하루 밤 이후에도 지속되는, 앞으로도 살아남을 영원한 이야기 『천일야화』/이상민
바이킹의 확장 그리고 그린란드의 시작과 종말 『문명의 붕괴』/김동욱
경도經度, 불확실의 땅으로 이끈 힘 『경도 이야기』/김동욱
중세 모험가가 전해주는 진귀한 이야기 『이븐 바투타의 오디세이』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이정명
꿈과 욕망, 집념이 넘실거리는 바다 『위대한 항해자 마젤란』/이구용
내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콜럼버스 항해록』/이종훈
7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바다 사나이를 위한 진혼가 『레판토 해전』/이상민
세계를 호령한 영국, 그들은 세계를 구했는가 『제국』/김종원
프라이데이와 방드르디, 보편문명이란 존재하는가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노만수
바다의 유령과 마주하기 『악령이 출몰하던 조선의 바다』/유승훈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첫 번째

제2부 우리를 둘러싼 바다
지구의 서사시, 과학과 시의 화학반응 『우리를 둘러싼 바다』/손택수
‘천상시인’의 바다,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말랑말랑한 힘』/이원규
과학 요정의 위대한 축복을 받은 섬 『갈라파고스』/강경태
사람의 한평생은 바다를 망치기에 충분하다 『바다나라』/이세진
대구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가 『대구』/손택수
기묘한 방탕의 세기에 생산되는 네 가지 물고기 『포 피시』/남종영
허황된 모험주의가 만연하다 『텅 빈 바다』/남종영
물고기의 블랙박스를 해독한 단편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남종영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두 번째

제3부 바다와의 사투, 인간은 바다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포세이돈에 맞선 영웅의 탁월한 모험담 『오디세이아』/김원익
북극 항로를 향한 이방인의 고독한 싸움 『빙하와 어둠의 공포』/진일상
기호 너머의 기호 『모비딕』/손택수
『모비딕』을 낳은 해양 다큐멘터리 『바다 한가운데서』/한영탁
삶은 신이 주는 유일한 축복 『파이 이야기』/우은주
바다에 홀로 맞선 요트 세계일주기 『바다와의 사투 272일』/한영탁
소영웅의 몰락인가, 위대한 자아의 완성인가 『로드 짐』/이선열
조금은 낡아버린 성장소설 속의 바다 『라몬의 바다』/신지영
대항해시대를 온몸으로 겪은 한 남자의 믿을 수 없는 회고담 『핀투 여행기』/정명섭
바다 위에서 삶과 죽음을 연주하는 장엄한 교향곡 『노인과 바다』/이인규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세 번째

제4부 바다에서 꾸린 삶
광기가 아니라면 저 바다를 누가 『만선』/방현희
바다, 사무치게 그립고 미운 임 『갯마을』 『흑산도』/김원우
바다를 닮은 새로운 서정의 탄생 『그늘의 깊이』 『살구꽃이 돌아왔다』/오철수
욕망의 바다, 바다의 욕망 「목선」 『멍텅구리배』 『항항포포』/고명철
바위를 병풍 삼은 섬, 암태도 『암태도』/정재홍
홍합의 맛, 전라도 사투리의 힘 『홍합』/고영직
먹염바다를 건너가는 저물녘의 시 『언 손』/휘민
천국의 성분은 무엇인가 『당신들의 천국』/고영직
어쩔 수 없는 곳의 어쩔 수 없는 기록 『사할린 섬』/이하나
섬놈의 자유 분투기 『그리스인 조르바』/황윤정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네 번째

제5부 우리 역사, 바다를 통해 읽다
구로시오 해류가 만든 심청의 편력기 『심청, 연꽃의 길』/이명원
고대 동아시아 바다의 역사를 열다 『고구려 해양사 연구』/서영교
죽음의 바다, 통곡의 바다, 생명의 바다 『난중일기』/박종평
실학, 바다를 발견하다 『자산어보』 『상해 자산어보』/손택수
사대부, 바다를 건너다 최부의 『표해록』/김충수
제주 선비의 표류 오디세이 장한철의 『표해록』/조운찬
실학적 사고의 단초가 된 통신사행록 『해유록』/이효원
4·3의 역사적 진실을 추구하는 문학의 힘 『순이 삼촌』 『마지막 테우리』/고명철
‘변경이 세계의 중심이다’라는 성장 체험 『지상에 숟가락 하나』/고명철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다섯 번째

제6부 미지의 바다, 광기의 바다
문명을 뒤덮는 바다의 어둠 『파리대왕』/방현희
식민의 바다, 생사의 극한지대 『극해』/이명원
바다 밑 부러진 기타?멍게의 노래를 들어라 『멍게』/손택수
타히티 섬, 창작의 영감이 샘솟는 영혼의 고향 『달과 6펜스』/박상률
못다 꾼 바다의 꿈을 소설 속에 펼치다 『해저 2만리』/김석희
당신의 예상과 살짝 다른 진짜 바다 동물 이야기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유은정

부록│더 읽어보기: 국내 미번역 해서들 / 여섯 번째

미리보기

‘바다의 교양을 읽을 수 있는’ 국내외 대표 해양 픽션과 논픽션 작품을 문인, 번역자, 평론가, 역사학자, 언론인 등이 개인적 체험을 녹여 비평한 ‘본격 해양도서 서평에세이집’이다. 그를 위해 ‘해서의 바다’를 다시 뒤져100권에 가까운 대상도서를 추려냇느나데, 바다생태계의 면모를 보여주는 책, 해양생무로가 어민의 삶을 핍진히 다룬 책, 바다 문명사를 여러 측면에서 보여주는 책 등 바다에 관한 온갖 주제들을 포괄했다. 『오디세이아』같은 고전도 포함시킨 까닭은 ‘바다와 인문학’이라는 프리즘으로 새롭게 읽어 인간의 삶과 바다으ㅟ 밀접함을 재인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 한국에서 출간되지 않은 외국의 해양논픽션 걸작도 핵심을 요약 소개해 해양지식 지평을 넓히고, 우리의 해서 목록에서 어떤 책들이 빠져 있는지 가늠해보고자했다. _「들어가며」

 

사정은 200년 전의 육지중심주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물때 하나 정확하게 측정 못해 우왕좌왕 참극을 실시간으로 목격해야 했던 세월호 침몰 당시의 무력한 바다를 기억해보라. 그해 우리는 참혹한 현실의 바다를 잊기 위해 「명량」이나 「해적」같은 스크린의 바다에 기이할 정도의 열광을 보내며 집단적 트라우마를 달래야 했던 것이 아닐까. 슬프다. 유배 기간의 고독을 빛나느 별자리로 바꾼 200년전 (정약전의) ‘실학의 바다’는 묻는다. ‘바다의 실학’이 이 땅에 과연 있는가 하고. _「본문」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남종영

2001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 있다.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보고 환경 기자가 되었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인간-동물 관계를 공부했고 인간의 동물 통치 체제, 비인간 인격체, 생명 정치에 관심이 많다.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야생방사 프로젝트』, 『북극곰은 걷고 싶다』, 『지구가 뿔났다』, 『미래와 과학』(공저) 등을 썼다.

 

손택수

시인. 1970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나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창작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실천문학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