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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어! 우리가 세상을 지배하는 50가지 이유
  • 지은이 | 재클린 섀넌
  • 옮긴이 | 노승영
  • 발행일 | 2015년 09월 21일
  • 쪽   수 | 216p
  • 책   값 | 12,000 원
  • 판   형 | 120*186
  • ISBN  | 9788967352509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왜 여자아이는 10대 동안 급격히 자신감을 잃고, 의견을 말하기를 망설이게 될까?
여섯 살부터 열여섯 살까지의 소녀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저는 커서 의사가 될 거예요!”
“의사는 남자애들에게 양보하렴. 여자애들은 피를 보면 기겁하니까.”

천만의 말씀!
연구에 따르면 여자는 의사가 매우 적성에 맞다.
또한 흔히 여자의 몸이 연약하다고 하지만, 근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여자의 몸이 더 튼튼하다. 정신력도 마찬가지인데, 여러 자료에 따르면 정말로 두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훨씬 훌륭하게 대처하고 잘 이겨내는 것은 여자라고 한다.

저자는 언론인이자 저술가이며, 한 아이의 어머니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코즈모폴리턴] [뉴욕타임즈] 등에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써왔고 대학에서 글쓰기를 강의했으며, 바비인형과 인공유방을 발명한 여성 기업가 루스 핸들러의 자서전을 공저하는 등 여성과 사회에 관한 저서를 기획하고 저술했다. 저자에게는 열네 살 때 신체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하고, 30대를 지날 때까지 이를 회복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딸 매들린의 성장을 지켜보고 또 여러 다른 연구를 접하면서, 그는 이것이 10대 여자아이 대부분이 겪는 일임을 알게 된다. 이런 체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1994년 초판 출간 후 어린이용 다큐멘터리에 언급되는 등 꾸준한 반응을 모았고, 절판된 후에도 선물용으로 찾는 독자들이 끊이지 않아 2007년 개정판을 냈다. 여자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최초의 책으로 손꼽힌다.
차례만 보면 누구나가 고개를 갸웃할 것이다. 여자가 운전을 더 잘한다고? 여자 몸이 튼튼하다고? 여자가 후각과 미각이 더 뛰어나다니, 그런 게 어디 있어? 하고. 이건 분명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한 책이다.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가 여기자만 참석할 수 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만세’를 부르거나 ‘여자는 대머리가 별로 없다!’며 신나서 외치기도 한다. 하지만 의아함을 접어두고 조금씩 읽다 보면, 과학적 자료와 역사적 사실을 가뿐하게 넘나들며 전개되는 여자들의 형형색색 이야기에 빠져들고 곧 이렇게 느낄 것이다. “왜 지금까지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지?”

 

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최근 이런 실험이 있었다. 연령대가 다른 여자들에게 ‘여자처럼 달려보라’고 주문한다. 성인 여자에게 이렇게 말했을 때 대부분의 여자는 하늘거리며 천천히 달리는 시늉을 했다. 그런데 어린 여자애에게 똑같이 말하니, 아이는 전속력으로 뛰었다. 그리고 아이는 ‘여자처럼 달리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달리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여자들은 같은 말을 ‘힘을 빼고 조신하게’ 뛰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여자는 의견을 내세우지 말고, 예쁘고 착하게 있으면 된다.” “여자들은 약하니 남자에게 보호를 받아야 한다.” “여자는 남자의 성취를 뒤에서 잘 내조하면 된다.” “여자 인생은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게 최고다.” 어른들이 여자아이들에게 흔히 하는 말들이다. 굳이 말로 표현되지 않지만 이런 암시를 주는 생각들이나 미디어 이미지는 더 흔하다. 여자아이가 자랄수록 많이 접하게 되는 이런 통념은 여자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연약해야 하는 것처럼, 예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남자가 없이는 인생을 완성할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렇듯 사회 속에서 만들어지고 재생산되어 여자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편견들을 바로잡고자 한다. 여자의 신체에 어떤 능력이 있는지, 여자가 얼마나 강인한지, 여자들의 특성들에 어떤 힘이 있는지 그리고 여자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왔는지를 50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성장기의 소녀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했다.

 

히스(his)토리에 묻힌 허(her)스토리
“우리의 발명가는 대부분 남성이다. 여성 비율이 왜 이렇게 낮을까? 하나님께서 여성이 어머니의 본분을 다하길 바라셨기 때문 아니겠는가? 여성은 발명가를 낳고 기르면 그만이다.” 한 제작업체 임원 C. D. 터스카의 말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를 인용하고 바로 뒤에 “그 입 다물어, 터스카”라고 쓴 후 여자가 발명한 여러 기계를 소개한다.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발명들, 아이디어들 그리고 남편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특허를 받아야 했던 이야기들이다.
여자는 음감이 좋고, 말솜씨가 뛰어나며, 비언어적 소통에도 훨씬 능하다. 여자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성취를 인정하지 않는 여러 어려움을 뚫고 다양한 발견을 해냈으며, 20세기에 인권과 환경 등 분야에서 광범위한 사회운동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가설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로 여러 과학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통계적으로 여자는 신체 통증을 잘 참고 면역에도 강해서 질병에 덜 걸리기도 한다. 왜 세상은 여자가 지닌 이런 ‘멋짐’에 대해 진작 이야기해주지 않았을까? 많은 여자아이가 엄마아빠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목차

고마운 사람들
머리말

1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 여자가 썼어
2 우리는 남자보다 노래를 잘해
3 여자는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계를 많이 발명했어
4 전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운전을 잘해
5 여자는 말솜씨가 뛰어나
6 여자는 비언어적 소통도 더 잘해
7 인류학자와 고고학자는 여성이 인류 문명의 기원이라고 생각해
8 여자는 남자보다 냄새가 좋아
9 여자는 남자보다 냄새를 잘 맡기도 하지!
10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히는 여왕들을 소개할게
11 훗날 미국으로 알려지게 된 땅을 발견한 사람은 두 여성이야
12 많은 나라에서 여자가 최고위직에 앉아 있어
13 근력을 빼면 여성의 몸이 남성의 몸보다 모든 면에서 더 튼튼해
14 남자보다 여자가 개인적으로 해방시킨 미국 노예가 많아
15 미국의 노예 제도를 끝낸 남북전쟁은 여자가 쓴 책 한 권에서 비롯했어
16 한 여성의 용감한 행동이 19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의 횃불을 당겼어
17 여자는 의사가 매우 적성에 맞아
18 오랫동안 영향력을 미치는 책의 상당수를 여자가 썼어
19 대다수 미국 사람이 투표권을 얻은 건 한 여성의 노력 덕분이야
20 미국의 많은 생활 개혁이 여자 손에서 시작되었어
21 전 세계에서 최근의 개혁 상당수는 여자가 실시했어
22 여자는 정말 두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남자보다 훌륭하게 대처해
23 의사 말로는 여자가 신체 통증을 남자보다 잘 참는대
24 미국의 아동 교육은 여자가 시작했어
25 여자가 남자보다 잘 들어
26 20세기에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기록을 세운 사람은 여성이야
27 인류가 환경에 일으키는 피해를 최초로 폭로하여 전 세계 환경운동의 불씨를 일으킨 사람은 여성이야
28 여자는 남자보다 범죄를 덜 저질러
29 모든 생명의 고유한 특징을 연구하는 학문인 유전학에서 최초의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 사람은 여자들이야
30 여자는 남자보다 바이러스성 질병과 세균성 질병에 덜 걸려
31 미국에서 가장 큰 단체는 여성이 설립했어
32 여자는 남자보다 더 유연해
33 여자의 우정은 남자보다 풍부하고 깊고 강하고 친밀하고 애틋해
34 방사성 원소와 원자핵에 관해 위대한 발견을 해낸 건 여자들이야
35 여자는 소근육 운동 능력과 손재주가 더 뛰어나
36 20세기 이후 최대의 의학적·과학적 혁신 중 상당수는 여자 손에 이루어졌어
37 여자는 추위를 덜 타. 신기하게도 더위도 덜 타지
38 여자는 맛에 더 민감해
39 우리는 면도를 안 해도 돼
40 여자는 대머리가 거의 없어
41 여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가장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고 인터넷 발명에도 기여했어
42 여자는 가장 힘든 스포츠에서 결국 남자를 앞지를 거야
43 여자는 연애운이 더 좋아
44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고 독특한 회사 중에는 여자가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곳들이 있어
45 ‘새천년의 도덕 지도자’로 불리는 여성이 있어
46 가장 획기적인 텔레비전 시트콤들은 여자가 만들었어
47 여성의 성기는 몸 안에 안전하게 들어 있어서 추위와 부상으로부터 보호받아
48 우리는 남자보다 많이 웃고, 남녀 할 것 없이 우리를 보고 더 많이 웃어
49 수많은 미국 여자아이가 스타 운동선수가 되는 건 여자들 덕분이야
50 여자만이 아이를 낳을 수 있어

재클린 섀넌의 마지막 조언
읽을 만한 책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재클린 섀넌Jacqueline Shannon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언론인이자 저술가로 어린이와 10대에 ‘대한’ 책과 어린이와 10대를 ‘위한’ 책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여덟 권을 발표했고 『세븐틴』 『틴』 『YM』 『코스모폴리탄』에 많은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엄마의 몸에 대하여The New Mother’s Body Book』 『꿈의 인형Dream Doll』 『스타 키우기Raising a Star』 등이 있다.

 

옮긴이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
를 찾아서』 『바나나 제국의 몰락』 『트랜스휴머니즘』 『나무의 노래』 『노르웨이의 나무』 『정치의 도덕적 기초』 『그림자 노동』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홈페이지(http://socoop.net)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에 대한 정보와 정오표를 볼 수 있다.

 

그림
키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