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 아이스테시스 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
  • 지은이 | 강수미
  • 옮긴이 |
  • 발행일 | 2011년 04월 29일
  • 쪽   수 | 384p
  • 책   값 | 20,000 원
  • 판   형 | 160*230
  • ISBN  | 9788993905601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벤야민의 사유를 ‘지도’로 그린 첫 연구서
초기 사유부터 후기 사유까지 변화의 궤적 추적


벤야민 이론의 성과와 한계 제시

벤야민의 문장들은 사물의 정체를 섬세하게 정의하는 명사, 존재의 상태를 풍요롭게 서술하는 형용사, 주어의 자리를 온전하게 지탱하는 동사와 그 동사를 다각적으로 지지하는 부사가 긴밀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언어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때로는 세속의 덧없는 현상들과 위대한 사유가 차별 없이 서로에게 이웃하고 있는 독특한 지성의 별자리처럼도 보인다. 독자는 그 결을 느긋이 따라가는 것만으로 존재가 충만해지고, 사고가 다채로워지는 경험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벤야민의 글의 실체는 한 발짝을 뗄 때마다 상당한 의식적인 긴장과 감각적인 예민함을 요구하는 의미의 미궁과 같다. (…) 나는 그런 접근하기 어려운 경로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만들고자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 달리 말해서, 이 책이 벤야민의 예비 독자들에게 그의 철학과 미학이라는 건축물에 진입하는 데 일종의 이론적 횡단의 다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_저자의 말

미술평론가이자 미학이론 연구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수미의 벤야민 연구서가 나왔다. 지난 2008년 ‘테크놀로지 시대의 예술-발터 벤야민 사유에서 유물론적 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그 후 벤야민의 미학 사상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연구와 현장에서의 경험, 오늘날 벤야민 이론탐구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보강하여 이번 책을 펴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학계와 문화계 전반에 명석한 사유와 글쓰기로 깊은 인상을 심어줘 온 그가 보여주는 벤야민의 세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 우리는 벤야민 특유의 잡히지 않는 미학에 대한 일종의 건축학적 묘사와 그것이 시대와 맞물려 변화해온 인간적 진실을 엿볼 수 있다.

 

벤야민이라는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안내서

“좋은 작가는 항상 아름답고, 난해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문장들만 쓰지는 않아. 하지만 자네의 산문을 보면, 모든 문장들이 난해하고 인상적이야. 기억해야 할 문장들이 너무 많아.”
1928년 출판된 벤야민의 『일방통행로』를 읽고, 오스트리아 출신 극작가이자 연극비평가였던 베른하르트 라이히는 저자에게 이렇게 논평했다. 그의 지적처럼, 벤야민의 문장들은 읽는 이가 뇌리에 새길 만한 사유의 이미지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해서 라이히의 판단이 전적으로 타당한 것은 아니다. 그는 벤야민의 철학적·미학적 사유와 그 산출인 글쓰기의 전체 구조 및 방법론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벤야민의 글은 단순히 언어 감각이 뛰어난 이의 과시적인 표현도 아니고, 얕은 논리의 지반 위에 다채롭고 생경한 말의 파편들을 허장성세하게 덧대는 지적 유희도 아니다. 기존 형이상학의 인식을 비판하는 철학 논고에서부터 당대의 문화적 현상을 글쓰기에 접목시킨 실험적 아포리즘에 이르기까지, 그의 저작들 대부분은 벤야민 자신이 상정한 이념의 원리에 따라 새로운 구성과 서술의 기술로 쌓아올린 사유의 건축물과도 같다.

저자가 이 책을 지탱하는 커다란 축이자 목적 중의 하나로 ‘벤야민의 전체 사유 구조와 방법론에 대한 지도 그리기’를 상정한 이유가 여기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글이 문학적으로는 뛰어나지만, 내용상 비의적이라거나 파편적이라는 세간의 판단을 누그러뜨리고, 그것에 정당한 이론적 평가와 고찰의 값어치를 찾아주려는 것이다.

 

벤야민의 미학적 모더니티의 실체 규명

더불어 이 책은 미학 영역에서의 특수한 목적도 품고 있다. 그것은 20세기 모더니티와 산업화 시대에 예술의 문제를 근대 인간의 현존 조건과 현실 사회 속에서의 구체적인 지각 경험에 바탕을 두고 통합적으로 논한 벤야민의 후기 예술이론, 즉 그에 따르면 “유물론적 예술이론”을 해설하고, 그의 전체 사유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이다. 사실 이 점이 책의 또 다른 핵심 목적으로 2부와 3부를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벤야민 사유의 구조와 방법론을 조망하고 그 지도를 그린 1부는 독자들에게는 2부와 3부의 논의와 고찰을 위한 딱딱하지만 유용한 예비 단계다.

 

왜 벤야민인가-벤야민 연구사 비판적 검토

벤야민의 사유, 철학과 미학, 저술과 관련해서 우리에게 왜 이런 논의가 필요할까? 저자는 이에 대한 답변을 현재까지 이루어진 벤야민 이론의 수용과 연구 양상을 짚으면서 찾아내고 있다. 본문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한 벤야민의 수용과 이론에 내재적으로 접근하여, 그 사유와 이론을 철학이나 미학 체계로 해명한 연구들, 유물론적 모더니즘 미학과 철학적 시각에서 한정적으로 해석된 벤야민 이론을 여타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연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언어이론, 번역이킷, 미메시스론, 예술이론을 후기구조주의·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론, 매체미학, 시각이미지 문화 연구, 정신분석학, 페미니즘 연구, 사회학과 도시계획, 건축 분야 등에서 수용하여 재해석하고 새로운 논제로 분석하는 연구들은 가히 ‘벤야민 르네상스’를 방불케 한다. 이것을 유기적으로 정리한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의 벤야민 수용도 살펴본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벤야민은 리얼리즘 논쟁에서 루카치와 함께 고찰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벤야민의 이론은 미학, 독문학, 철학, 신학뿐만 아니라 예술비평, 문화이론, 디자인, 건축과 도시연구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 주제가 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번역 작업이 크게 기여한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벤야민 수용의 학문적 성과는 더디다. 더욱이 벤야민 이론이 우리 시대의 문화적 지형을 해명하고, 매체와 예술, 사회 현실과 문화정치의 향방을 제시하는 연구는 아직 시론에 머물고 있다.

 

‘인간학적 유물론’의 지평에서 ‘지각이론의 미학’ 개념 도출

저자는 이런 연구 중에 특히 미학 분야 성과들을 주목하는데, 기존 연구는 매체와 테크놀로지의 문제에만 한정시켜 벤야민을 조명한 면이 있다. 하지만 벤야민의 철학과 미학의 사유, 특히 유물론적 예술이론은 ‘매체의 혁명적인 가능성’을 당대 현실 사회 속에서 현재화하는 데 역점을 둔 것임을 고려할 때, 저자는 그의 이론이 역사철학과 인간학적 유물론의 문맥 속에서 통합적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벤야민 사유의 지평이 ‘인간학적 유물론’이며, 그 미학적 지향은 ‘지각이론의 미학’임을 밝히는 데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에 입각하여 벤야민 이론에서 테크놀로지와 매체, 그리고 예술의 정체성과 기능을 설명하고자 했다.

이 책은 그리하여 4부 9장으로 구성하면서 거기에 속한 주제들을 ‘구심적 구조’로 설정했다. 즉 가장 포괄적인 주제인 벤야민 철학과 미학의 체계와 방법론에 대한 해명으로부터, 논의의 중심 주제인 테크놀로지 시대 예술의 문제로 나아간 것이다. 저자는 벤야민 사유의 성좌를 재구성하면서 연대기적 집필 순서를 따르지 않았다. 그와 달리 벤야민이 자신의 사유에 부여한 이론 영역에 따라 텍스트들을 교차시키고 내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이는 벤야민의 저작들을 이 책이 상정한 범위 내에서 중요 인식론, 방법론, 개념, 연구 주제에 따라 재편성한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벤야민 철학과 미학 내에 갇힌 채 논의를 끝내지는 않으려 했다.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벤야민 이론의 미학적 성과와 한계를 짚으면서, 동시대의 철학과 예술이론, 사회과학, 매체미학, 시각문화 연구들을 바탕으로 그의 이론을 현재 생산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각 부의 핵심 주장 요약

제1부 ‘이념, 극단, 진리, 서술’에서 한편으로, 벤야민 전체 사유를 이론적으로 재구성하여 그 사유의 체계를 ‘성좌’로서 제시한다. 이를 논리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먼저 벤야민 철학과 미학의 핵심 개념들, 즉 ‘극단들’ ‘성좌로서의 이념’ ‘이념 서술’ ‘정지상태의 변증법’ ‘변증법적 이미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들이 어떻게 벤야민의 언어이론·미메시스론·경험이론·역사철학·예술이론의 내용을 형성하는지, 또 어떻게 이 이론들이 성좌적 구조로서 유물론적 미학을 형성했는지 분석한다.

다른 한편 1부에서 저자는 위와 같은 체계를 가진 벤야민의 사유가 방법론적으로는, 사유를 이미지화하고 이미지를 사유화하는 ‘지각의 변증법’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살폈다. 벤야민에서 이러한 사유는 그가 미메시스론과 경험이론에서 주장했듯이, 세계를 인식으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현상들에서 가장 극단에 이르는 지점까지 모방하여 지각한 바를 언어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벤야민 고유의 지각의 방법론은 그의 기술(Technik) 개념, 알레고리와 수집, 모더니티에 대한 변증법으로서 꿈과 각성, 몽타주를 논제로 해서 설명했다.

제2부 ‘모더니티, 파사젠베르크’는 벤야민의 ‘역사철학과 모더니티 이론’을 다룬다. 이는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모더니티의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논하기 위해 필요한 ‘벤야민의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에 대한 고찰이다. 여기서 저자는 ‘모더니티의 테크놀로지·예술·역사’의 문제를 상관관계로 다루는데, 이는 벤야민의 유물론적 예술이론이 그것을 연관관계로 고찰했기 때문이다. 그는 예술의 역사적 의미가 기술 생산의 조건에 따라 변화한다고 전제했고, 그 때문에 유물론적 역사철학의 관점에서 모더니티의 생산력(하부구조)과 문화(상부구조)를 ‘표현의 관계’로 다루었다. 그것은 모더니티의 합리성이 사회 전 영역에 관철돼 외화된 양상을 전체 사회적 이해관계 속에서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것이다. 잶한 근대사회의 예술을 관념론 미학의 내부에서가 아니라 시대적 지각의 조직 및 집단의 경험 변화와 ‘영향관계’로 파악하는 것이다.

제3부 ‘테크놀로지, 예술, 지각, 미학’은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벤야민 미학의 특수한 내용과 미학적인 위치를 조명한다. 그 이론적인 조명 작업은 벤야민의 후기 유물론적 예술이론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이 논의에서 저자는 당대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정치적 양상, 그리고 그 사회적 효과, 근대 집단의 지각 조직을 벤야민의 경험과 기억의 지각이론, 사진과 영화예술에 대한 이론과 교차시키며 분석한다. 벤야민은 근대사회를, 모든 사회적 심급이 산업기술을 이용해 보다 강력하고 은밀하게 작동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 지각을 재편하고 예술 생산과 수용의 방식을 변형시키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서 들여다봤다. 때문에 그에게는 무엇보다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형식의 본질과 그것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역사철학적이고 미학적인 비판이 관건이었다. 벤야민은 예술이 테크놀로지와 상호 침투관계를 맺고, 사회 속에서 억압받아왔던 다수 집단이 테크놀로지의 해방적인 역능을 이용해 역사 변혁의 주체로서 ‘지배와 착취 없는 사회’를 현실화하도록 매개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것이 벤야민 후기 예술이론의 핵심 명제이다.

저자는 제4부 ‘인간학적 유물론, 미학의 현재 과제’에서 이상의 두 논점을 해결하고 있다. 벤야민의 철학과 미학을 ‘인간학적 유물론’이라는 지평으로 해명하는 일이 그 하나이고, 이 책의 최종 단계로서 벤야민 철학과 미학의 성과와 한계를 논하는 것이 다른 하나이다. 특히 벤야민의 「초현실주의」 예술비평을 통해, 근대의 예술 생산과 수용, 비평의 문제를 재고하고 있으며, 공동체 현존의 물질적인 조건과 역사의 인식론적 구조에 대한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숙고의 필요성을 새삼 인식했다. 벤야민은 당면한 사회 조건 속에서 예술에 ‘사회적 기능’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요구했던 것처럼, 미학에 사회정치적 현실에서의 특정 역할을 부여했다. 당대 상황에 비춰보면, 그 미학의 기능은 예술이 파시즘에 전용되는 정치사회적 상황을 타파할 ‘예술정책과 예술이론의 명제를 제시’하는 일이다. 그러나 보다 큰 차원에서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일이다. 즉 사회적 의식 수준에서 어떻게 테크놀로지를 합당하게 수용할 것인가? 그렇게 수용된 테크놀로지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동체적 자연을 조직할 수 있는가? 그 일이 가능하다면 그 과정에서 예술의 정체와 기능은 무엇인가? 이 질문과 답에 대해 이 책은 벤야민 후기 사유의 지평을 이루는 ‘인간학적 유물론’을 중심으로 살핀다.

목차

서문_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

제1부 이념, 극단, 진리, 서술

서론

1장 “성좌로서의 이념”: 벤야민 사유의 지도
1. 이념, 개념, 극단들
2. 정지상태의 변증법

2장 “사물의 이름”: 진리의 서술, 시대의 이념
1. 언어, 미메시스, 경험
2. 진리의 서술, 시대의 이념

3장 “이미지란 정지상태의 변증법”: 사유-이미지
1. 기술, 사유의 기술, 변증법적 이미지
2. 알레고리, 수집, 역사 구성
3. 꿈과 각성, 몽타주, 이미지 기술

제2부 모더니티, 파사젠베르크

서론

4장 “새로운 천사”: 현재의 역사
1. 역사의 이미지
2. 역사의 생성 행위

5장 “인식가능성의 지금”: 두 얼굴의 모더니티
1. 보들레르와 모더니즘
2. 상품물신, 인간-사물-인간관계의 물화
3. 예술, 테크놀로지, 사회의 역학

제3부 테크놀로지, 예술, 지각, 미학

서론

6장 “퇴보적, 진보적 태도”: 지각과 예술의 운명
1. 경험에서 체험으로
2. 예술의 위기와 가능성

7장 “지각에 관한 모든 이론”: 미학
1. 기술 재생산 예술의 가능성
2. 영화, 근대 집단적 지각의 매체
3. 지각이론으로서의 미학

제4부 인간학적 유물론, 미학의 현재 과제

서론

8장 “천문관 쪽으로”: 인간학적 유물론과 미래
1. ‘인간학적 유물론’과 초현실주의 예술비평
2. ‘집단적 신체’와 예술의 기능전환
3. ‘이미지 공간’과 집단의 예술 수용

9장 “새로운 공동체”: 현재의 엠블럼
1. 벤야민 이론의 미학적 성과와 한계
2. 지각이론의 미학 현재화하기

미리보기

오늘날 학문 명으로서‘미학(Ästhetik, aesthetics)’은 고대 그리스어로 ‘감각적 지각’을 뜻하는‘아이스테시스(Aisthesis)’를 어원으로 한다. 그리고 ‘아이스티티코스(Aisthitikos)’는‘감각에 의한 지각력’을, 아이스티시스(Aisthisis)는‘지각의 감각적 경험’을 뜻했다. 이러한 용례는, 미학의 본래 영역이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간주하듯이 미와 순수예술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물질적 실제(reality)를 탐구 대상으로 함을 말해준다.

_ 271쪽

 

세계의 빈곤은 더 심화되고 있으며, 매순간 전쟁과 테러가 전 지구의 불특정 다수에게 일어나며 그 때문에 우리 내면을 항시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것은 공포와 불안, 위기감이다. 예술은 자본주의 문화상품의 콘텐츠 조달자 내지는 미적 아우라를 덧씌운 고급 상품임을 당당하게 선언하는 시대의 총아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미시적인 사실의 차원에서는 벤야민이 비판적으로 판단한 근대와는 다른 것이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나쁜 꿈에 빠졌음을, 어떤 최면술에 걸려 있음을 반증하고 있지 않은가?

_ 346쪽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강수미

미학자, 미술비평가, 동덕여대 회화과 서양미술이론 교수다. 한국일보 <삶과문화>에 고정 칼럼을 연재 중이며, 미학 및 미술 저널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 미학과에서 발터 벤야민 미학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서울생활의 발견』(기획 및 공저), 『서울생활의 재발견』, 『모더니티와 기억의 정치』(공저), 『푸른 대양·청춘의 개화-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미학』, 『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 『오늘의 미술가를 말하다』(공저), 『아이스테시스-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 등이 있다.

저서 중 『서울생활의 재발견』은 2003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아이스테시스-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은 2012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철학분야에 선정되었다. <번역에 저항한다> 전시 기획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을 받았고, 2007년에는 제3회 석남젊은이론가상을 수상했다. 대표 논문으로 「인간학적 유물론과 예술의 생산과 수용: 발터 벤야민의 ‘초현실주의’를 중심으로」 「꿈과 각성의 시각적 무의식 공간: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함께 벤야민 후기 예술론 읽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시각예술이미지의 조직(Ⅰ) (Ⅱ)」 「인공보철의 미: 현대미술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테크노쾌락’의 경향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