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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톈 중국사 05: 춘추에서 전국까지 이중톈 중국사 5
  • 지은이 | 이중톈
  • 옮긴이 | 김택규
  • 발행일 | 2015년 01월 23일
  • 쪽   수 | 276p
  • 책   값 | 12,000 원
  • 판   형 | 145*205
  • ISBN  | 9788967351694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춘추와 전국, 두 시대를 이끈 핵심 사건은 무엇이며이것들은 서로 어떠한 논리와 인과관계로 묶여 있는가

 

춘추 시대와 전국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인 제 환공의 패주 등극과 상앙의 변법, 춘추와 전국의 분수령에 해당하는 전진씨의 제나라 장악과 세 가문이 지씨를 멸한 것을 큰 틀로 삼았다. 이어 송 양공, 진 문공, 진 목공, 초 장왕, 합려, 부차, 구천의 연쇄적인 패주 등극 및 자산, 소진, 장의 등 명재상과 유세가들의 이야기로 살을 붙였다.

 

최근 ‘격자 이동하기’라는 일종의 수사 기법을 배웠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머릿속에서 범죄 현장을 몇 개의 격자로 그린 뒤, 격자 하나하나마다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기법의 장점은 어떠한 단서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과 높은 효율성이다. 나는 이 고효율의 기법을 완벽하게 글쓰기에 적용했다. 그래서 그 방식으로 제1권 ‘선조’를 썼다. 이브, 여와, 복희, 염제, 황제, 요·순·우가 여섯 개의 격자였다. 제3권 ‘청춘지’도 그렇게 썼다. 자객, 연인, 전사, 신하, 사신, 귀신도 여섯 개의 격자였다.

 

그러나 5권에서는 힘들었다. 그 시대의 역사 기간이 길고 단서가 많으며 인물 관계가 복잡했던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기원전 722년에 춘추 시대가 시작되고 기원전 221년에 전국 시대가 끝났으니 무려 500년의 세월이었다. 이를 환산하면 1만 자 당 100년씩 역사를 서술해야 했다. 물론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전후 맥락과 인과관계를 밝히고 여기에 피와 살을 부여해야 하니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해내야만 했다.
(/ ‘저자 후기’ 중에서) 

목차

제1장
안에서 재앙이 일어나다

내분의 시작
지나친 관용은 간신을 키운다
최초의 군주 시해 사건
둘이 더 죽다
천자가 두들겨 맞다
패주가 온다

제2장
춘추오패

제나라 재상 관중
존왕과 양이
만이의 나라
싸우지 않고 패주가 되다
진정한 패주 진 문공
준 패주 진 목공

제3장
남방의 부상

구두조
피에 물든 패업
두 가지 결과
합려의 초나라 토벌
부차가 나라를 잃다
구천이 오나라를 멸하다

제4장
예악의 붕괴

남방과 북방
황하와 장강
자산의 정치 개혁
노나라의 쿠데타
전진씨가 제나라를 이어받다
세 가문이 진나라를 나눠 갖다

제5장
상앙의 변법

세상의 도가 변하다
천자가 사라지다
하지 말았어야 할 실수
패도밖에는 없다
피바람이 불다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제6장
합종과 연횡

도박꾼 소진
사기꾼 장의
식객 풍환
상인 여불위
전국 시대는 어떤 시대였나
누가 중국에 답했을까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 이중톈과 자유
부록 | 본문에 언급된 사건들의 연표

미리보기

최근 ‘격자 이동하기’라는 일종의 수사 기법을 배웠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머릿속에서 범죄 현장을 몇 개의 격자로 그린 뒤, 격자 하나하나마다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기법의 장점은 어떠한 단서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과 높은 효율성이다. 나는 이 고효율의 기법을 완벽하게 글쓰기에 적용했다. 그래서 그 방식으로 제1권 ‘선조’를 썼다. 이브, 여와, 복희, 염제, 황제, 요·순·우가 여섯 개의 격자였다. 제3권 ‘청춘지’도 그렇게 썼다. 자객, 연인, 전사, 신하, 사신, 귀신도 여섯 개의 격자였다. 그러나 5권에서는 힘들었다. 그 시대의 역사 기간이 길고 단서가 많으며 인물 관계가 복잡했던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기원전 722년에 춘추 시대가 시작되고 기원전 221년에 전국 시대가 끝났으니 무려 500년의 세월이었다. 이를 환산하면 1만 자 당 100년씩 역사를 서술해야 했다. 물론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전후 맥락과 인과관계를 밝히고 여기에 피와 살을 부여해야 하니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해내야만 했다. _ 저자 후기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이중톈易中天

중국 대륙이 사랑하는 역사학자이며 고전 해설가. 1947년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서 태어나 1981년 우한武漢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샤먼廈門대학교 인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예술, 심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술에 힘쓰고 있다. 2006년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백가강단百家講壇>이란 프로그램에서 초한지 강의를 시작하면서 ‘고전 대중화’의 길을 개척했고, 이는 <삼국지 강의>로 이어져 ‘이중톈 현상’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중국이 인정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학술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저서로 1억 위안이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갑부 4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중톈, 국가를 말하다』는 『이중톈, 제국을 말하다』의 개정판으로 저자 스스로 피와 땀으로 쓴 최고의 역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현 중국 정부의 뇌관을 건드려 출간이 보류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으며, 국가 시스템 비판을 통해 오늘날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1년 중국에서 그가 저술한 16권의 책이 『이중톈 문집』으로 출간되었고, 국내 번역된 저서로는 『제국의 슬픔』 등이 있다.

 

옮긴이

김택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중국 저작권 수출 분야 자문위원으로 출판 번역과 기획에 종사하며 한국외대와 숭실대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번역가 되는 법』, 옮긴 책으로 『이중톈 중국사』 『암호해독자』 『환성』 『논어를 읽다』 『내 가족의 역사』 『단단한 과학 공부』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아큐정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