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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균 나쁜 균 세균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
  • 지은이 |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
  • 옮긴이 | 김정은
  • 발행일 | 2012년 07월 23일
  • 쪽   수 | 424p
  • 책   값 | 18,000 원
  • 판   형 | 152*223
  • ISBN  | 9788967350031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추천의 글
책소개

모든 세균에 공격을 가하는 것만이 인간의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인가?
인간은 세균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전쟁을 치를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현대인의 지나친 항생제 사용과 공중위생이 질병을 퇴치할 좋은 균마저 몰아내고 있다!
세균 정복에만 치우친 의학사 대신 써내려간 인간과 세균의 공생 탐구를 다룬 신新의학보고서
질병과 세균의 진실을 일상 속 친밀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연구 결과로 설명하다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등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은 과학 저널리즘

2011년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가 내건 주제는 ‘항생제 내성’이었다. 2010년 OECD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벨기에와 함께 항생제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던 터라, 그 당시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문제는 각종 언론을 통해 중요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국내 번역, 출간된 [좋은 균 나쁜 균]은 이 문제를 꼬집으면서, 인류가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쓴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인 항생제 사용과 공중위생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논하는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질병과 관련된 ‘나쁜 균’의 발견과 공격에만 집중한 나머지, 인간의 생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좋은 균’의 존재를 도외시해온 오랜 질병 탐구의 역사를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문제점을 예리하게 들춰낸다.

 

세균은 인간의 몸과 단짝이다 

2012년, 한 국내 과학 잡지에 생명공학 분야 잡지 [셀cell]에 실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되었다. 데니스 카스퍼 하버드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 교수, 그와 함께한 정다정 하버드의대 박사후 연구원이 그 연구의 주인공으로서, 주제는 인간과 생쥐를 비롯한 포유류와 그 속에 사는 미생물이 서로 짝을 이룬다는 것이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장내 미생물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생물에 맞춰 진화했고, 생물이 건강한 면역체계를 이루는 데 단짝인 미생물의 존재는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런 연구가 학계에 인정을 받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좋은 균 나쁜 균]의 저자인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의 견해에 따르면, “미생물에 대한 의학적 연구는 지난 100년 동안 오로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이로운 세균에 대한 연구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23쪽)였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 아래 오랫동안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색스가 좋은 균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려고 했던 연구자들의 삶과 고민을 기술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우리 삶에 스며 있는 세균과의 공진화, 세균의 종류에 따라 완전히 변화되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까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분명히 존재할 미생물 세상에서 우리가 계속 건강하게 살아갈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26쪽) 그녀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미생물과의 공생 관계의 특성을 이해해야만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며, 오늘날 유행하는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그 외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불균형”(24쪽)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어떤 과학적 합의를 믿고 있다.

 

균과의 전쟁사, 그 격렬했던 현장을 찾아나서다 

이런 과학적 합의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그 합의의 밑바탕에는 세균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관계로 이루어진 질병 탐구 및 퇴치의 오랜 역사가 있었다. 이는 곧 균과의 전쟁사이기도 했다.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인류가 영구적인 정착을 하면서 문명은 형성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맞닥뜨린 문제는 인구 과밀과 식수 오염이었다. 이후 인간의 몸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던 좋은 미생물은 보금자리를 잃었고 새로운 생활 방식의 미생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죽은 자의 기침이나 설사에 의해 수천 명의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과 공기가 오염되면 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병독성 세균이었다. 전염병학자의 계산에 따르면, 약 50만 명의 인구만 있으면 감염성 질환은 계속 이어지며, “역병”이라는 말이 최초로 기록에 남아 있는 시기가 초기 문명에서 인구가 그 수준에 이르렀던 때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32쪽).
인류는 점점 전염병의 무서움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대처 방안을 강구했다. 런던에서는 병에 걸린 사람의 집에 문마다 못질을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강한 향기가 유독한 공기를 물리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화환을 코앞에 들고 다니기도 했다. 곧 유럽과 미국 의학계는 균 이론을 믿는 전염론자와 오염된 공기를 뜻하는 미아스마라는 개념을 고집하는 위생론자로 양분되었다. 이중 사회적으로 먼저 각광받은 것은 위생론자들이었다. 18세기의 신학자 존 웨슬리로 대변되는 성직자들을 비롯해 그 유명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과 ‘청결의 대령’이라 일컫던 조지 워링 대령의 활약은 청결이 신을 믿는 마음으로 중요한 덕목이었던 그 당시 공중보건학계의 입장을 가장 잘 드러내준 것이었다. 특히 워링 대령의 하수도 설비 체계는 오늘날 수질 위생 설비의 국제적인 전형으로, 이러한 시스템 건립은 미국 내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같은 치명적인 설사병의 엄청난 감소를 도모했다. 현대적 공중위생이라는 기적 덕분에 인구 밀집 지역에서 시작되는 수인성 전염병의 고리가 대부분 끊어졌다. 이에 수술 도구와 붕대의 소독 등 의료 위생의 발달이 더해지면서 선진국 내 거주민들의 수명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항생제, 과연 인류의 질병을 퇴치할 마술 탄환인가

1885년, 독일의 병리학자 파울 에를리히가 세균만 파괴하고 인간 세포에는 해를 입히지 않는 “마술 탄환” 즉 오늘날 우리가 항생제로 부르는 것이 현대 의학에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이후, 항생제 탄생을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었다. 1930년대부터 약 20년 동안 항생제 발견의 황금기가 이뤄졌다. 그 시기의 유명한 예로,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찍던 중 80/81 균주에 의한 폐렴에 걸린 스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생명을 구했던 것은 메티실린이라는 최초의 반합성 항생제의 시험용 버전이었다. 그러나 색스는 이런 사례들로 항생제의 사회적 사용에 대한 문제를 덮어버리지 않는다. 그녀의 분석에 따르면, “비용을 의식하는 병원 관리자들과 거기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처지에서 볼 때, 광범위 항생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걸리는 감염 미생물 확인 단계를 건너뛸 수 있게 해주었다. 심지어 확인할 시간이 있을 때도 이 단계를 건너뛰었다.”(168쪽) 의사들 사이에 “무슨 해가 있겠어?” 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이런 가운데 항생제가 우리 몸속에 살고 있는 수십 조 마리의 세균까지 철저히 파괴하는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는 사실은 점점 숨겨졌다. 물론 몸속에는 포도상구균처럼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세균도 있지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미생물상도 많다는 측면에서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던 것이다.
이제 약물에 대한 내성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세균과의 전쟁은 일종의 마라톤으로 바뀌었다. 인류의 질병을 42.195km라는 마라톤 코스로 본다면, 인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자 하는 몸속 세균의 호의를 무시하고 질병 타파라는 목적에만 신경을 곤두세운 나머지, 오히려 세균보다 뒤처지고 있었다. 그녀가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는 차원에서 유머러스하게 쓴 4부 “뛰는 약 위에 나는 균”이라는 제목은 항생제를 통한 ‘세균 박멸’이란 실천이 얼마나 무용한가를 시사한다.

 

위생 가설, 세균에 대한 깊은 시선 만들기 

우리는 종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과도한 위생 의식이 인간을 약골로 만들었다” “매우 깔끔해도 탈이다” 같은 시선을 접한 적이 있다. 인류가 구축해온 현대성에 생명의 안전을 위한 이상과 그 제도적 실천이 포함되어 있다면, ‘위생은 곧 청결이다’라는 등식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위생 가설은 이 상식적 입장을 되돌아보게 한다. 다만 저자가 위생 가설의 탄생과 수용을 되짚어보는 것이 청결과 불결이라는 이중적 구도 속에서 깨끗한 생활의 유지를 문제삼으려 한다는 지적은 순진한 시각일 것이다. 이 논의의 중심에는 무수한 미생물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고집해온 위생에 대한 아집이 인간 생명의 논의를 얼마나 단순화시켰는지 지적하려는 스나이더 색스의 의도가 숨어 있다.
고로 우리가 책 속 논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1970년대 집안을 깔끔하게 가꾸려는 전업 주부들의 강박이 다발경화증을 일으킨다는 대중적 비난, 1999년 아프리카의 마을에서 장내 기생충을 박멸했더니 곧바로 알레르기가 생겼다는 연구 결과, 2004년 발표된 다른 어린이와 함께 자거나 어릴 적부터 애완동물 혹은 가축과 규칙적으로 접촉한 어린이가 더 당뇨병에 대한 강한 보호 작용을 나타냈다는 등등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균과 인간의 사회적 측면을 일상생활의 다양한 사례와 엮어 설명한 3부 [지나친 청결?]은, 위생이란 개념을 통해 ‘생명’을 지닌 인간으로서의 삶에 어떤 사회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가를 흥미롭고도 깊게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이는 근대화를 구축해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온 사회적 시스템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물론 이를 통해 무해한 세균이라는 존재는 그 중요도가 희석되지 않은 채, 인간의 진화 과정 내내 함께했다는 사실을 저자는 놓치지 않는다.

 

‘건강의 정치학’을 되묻다

스나이더 색스의 과학적 글쓰기가 나타내는 이점은 바로 과학과 일상의 깊은 관여 속에 만들어지는 디테일이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신경을 쓴다고 해도 그 형체를 도통 찾기 어려운 세균이지만, 우리는 늘 세균을 알게 모르게 의식하며 살아간다. 저자가 생활 곳곳을 세세히 열거해가며 밝히는 증상과 이를 둘러싼 연구자의 고뇌와 해결책들을, 단순히 과학상의 실용적 흥미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은, ‘나’가 스스로의 삶에 얼마나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있는가를 세균이란 존재를 통해 사유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 이러한 디테일은 태아 시절의 인간 모습에서부터 노년 시절까지 다양한 삶과 사람이 접촉하는 세균 이야기로 전해진다.
저자는 엄마의 젖을 빨면서 수백만 개의 비피더스균으로 합쳐진 젖산균을 접촉하는 아가의 모습,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가 지나치게 활동이 왕성한 기름샘에 갇혀 그 수가 불어날 때 생기는 여드름과, 겨드랑이에 호르몬으로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의 모습, 현대 생활의 도시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극심한 위궤양을 초래하는 헬리코박터 필로리를 맞닥뜨리는 성인의 모습 등 인간의 생활상과 그 시간의 경과를 짚어가면서, 세균에 대한 편견을 재고해볼 것을 종용한다.
그간 대중매체 내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은 그 좋은 점에도 불구하고, 건강의 문제를 위생과 청결에 대한 자극적인 시선으로 처리하면서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을 자극하는 데 머물렀다. 이로써 ‘위험 사회’라는 개념은 현대인이 소비하는 사물의 안전성을 청결/불결의 차원으로 따져보는 것으로 환원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가치가 더더욱 중요해진 요즘, [좋은 균 나쁜 균]은 과학이라는 전문지식의 이면을 보는 데 초점을 두면서 인류 건강의 미래를 마냥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결의가 비단 학계의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건강이란 개념을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의 고민으로 승화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 과정을 ‘건강의 정치학’이라 부를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중심에 늘 무한한 미생물의 세계 속에 살고 있음을 인식하며 건강의 안전과 불안을 염려하는 당신이 있음을 강하게 웅변하고 있다.

목차

7개의 핵심 용어와 약속

프롤로그 | 변질된 선의의 전쟁
리키 이야기 |대니얼 이야기 | 미생물의 반격?

제 1 부 | 균과의 전쟁
미아스마에서 미생물로 | 균 이론의 부활 | 위생론자 | 마술 탄환을 찾아서

제 2 부 | 인간에서의 삶
몸이라는 생태계 | 아기의 입속으로 | 표면의 삶 | 내면의 삶 | 우주 공간의 균 |
지금까지 어떤 생물학자도 가지 않았던 길로 | 생명 내부의 관 | 주인은 누구? | 새로운 창이 열리다 | 숨은 감염인가, 무고한 방관자인가?

제 3 부 | 지나친 청결?
민감한 반응 | 히포크라테스에서 위생 가설까지 | 자기 파괴의 역사 | 외양간의 아이들 | 관용 가르치기 |
내재 면역 | 토양 백신 | 오랜 친구들 | 면역을 넘어서

제 4 부 | 뛰는 약 위에 나는 균
육아실의 살인자 | 세균성 질환의 종말? | 미생물의 사랑 놀음 | 세균 초개체 | 위험 묵살 | 옛 버릇, 새로운
통찰 | 병원을 벗어나 일상 속으로 | 우리 몸속의 저장고 | 내성 삽질 | 농장에서 | 항생제의 모순

제 5 부 | 치열하게 말고, 영리하게 싸워라
좋았던 옛날? | 항생제 보존하기: 적어질수록 더 많아진다 | 적을 향해 돌진 | 켜짐-꺼짐 스위치가 있는 약물 | 내성 잠재우기 | 내성 빌려주기 | 항생제를 넘어서: 새로운 살상법 | 누에고치와 개구리 점액

제 6 부 | 강력한 전력에 맞서-무기 빼앗기, 우회 공격, 병력 배치
무장 해제 약물| 백신-유비무환 | 길들이기와 배치하기 | 생균제 처방 | 맞불 놓기 | 입안의 슈퍼히어로 |
유전자 변형 생균제 | 가축을 위한 생균제 | 제2의 신석기 혁명

제 7 부 | 환자 회복시키기
우리 안의 용 | 생체 공학을 통한 인체 강화 | 패혈증에서 만성 염증으로 | 면역세균과 면역약물 |
세균 조종하기 | 미래 속으로

에필로그 | 미생물 군계 끌어안기


더 읽을거리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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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미생물을 사냥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적을 하나씩 정복하는 기쁨 속에서 ‘좋은 균’을 나쁜 균과 구별하려는 노력은 대체로 사라져갔다. 약물 내성 슈퍼 세균이 빠르게 등장하자 우리는 우리의 오만을 깨닫게 되었다.” _355쪽

 

“의사들은 광범위 항생제가 더 안전하다고 느꼈죠. ‘내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균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 죽일 수 있는 것을 써야 해’ 하는 거죠. 게다가 제약업계는 이런 감성을 광고에 적극 활용해서, ‘확실하다!’는 말로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_169쪽

 

“오늘날 우리가 먹는 식수에는 염소가, 우리가 사용하는 청소용품에는 살균제가 들어 있다. 간단한 식사 준비를 할 때도 식품과 조리대 위를 소독하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삶에서 감염을 제거하려는 우리의 시도는 면역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되는 무해한 세균을 몰아냈을 뿐 아니라, 감염성 질환과의 전쟁에서도 부분적인 승리만을 가져다주었다.” _323쪽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Jessica Snyder Sachs

컬럼비아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했고, 거기서 면역학ㆍ미생물학ㆍ전염병 연구를 포함한 학제간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파퓰러 사이언스』에디터를 비롯해 『디스커버』『내셔널 와일드라이프』 『헬스』 『페어런팅』외 여러 잡지에 과학 전문 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삭스의 글쓰기는 전문성·대중성·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주제 설정이 돋보이는 과학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녀가『디스커버』에 기고한 「몸속 좋은 균에 대한 항생제 효과」란 기사는 ‘베스트 아메리칸 사이언스 앤 네이처 라이팅’ 선집(2006)에 수록되었으며, 2009년 기사 「DNA 오염은 치명적인 미생물을 낳을 수도 있다」는 ‘베스트 아메리칸 메디컬 라이팅’에 선정되었다.
세튼홀대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특집기사 및 잡지기사작성 과정을 강의했고, 뉴욕대 과학·환경탐사프로그램 대학원 과정을 가르쳤다. 현재 남편, 딸과 함께 뉴저지에 거주하면서 대중을 위한 과학 글쓰기에 매진 중이다.

 

옮긴이

김정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기획 번역하는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람의 자연사』, 『바이털 퀘스천』, 『진화의 산증인, 화석 25』,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생명의 도약』, 『날씨와 역사』, 『좋은 균 나쁜 균』, 『자연의 배신』, 『카페인 권하는 사회』, 『감각의 여행』 등이 있다.

추천의 글

“획기적이다.” _『뉴스위크』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의 설득력 있는 책은 더없는 적기에 등장했다.” _『뉴욕타임스』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는 21세기에 걸맞은 더러움과의 전쟁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21세기에 우리가 더 염려하는 것은 눈에 거슬리는 (그리고 악취가 풍기는) 더러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현미경 크기의 적들이다.” _『워싱턴포스트』

 

“스나이더 색스는 청결에 대한 강박관념이 어떻게 우리를 현재에 이르게 했는지, 그리고 과학이 어떻게 이 위험을 벗어날 방법을 찾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_『O: 오프라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