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죽다 사라지는 언어에 대한 가슴 아픈 탐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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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_15
프롤로그_20
언어 자료 제시에 대한 주석_30
제1부 바벨의 도서관
제1장 워라무룽운지의 후손들_39
언어 다양성과 인간의 운명 | 인류 역사 속에서의 언어 다양성 | 언어 다양성의 온상지는 어디인가 | 언어, 문화, 생물학상 다양성의 원천 | 땅에 기반한 어휘들
제2장 사천 년의 조율_73
브래드쇼 산에서 있었던 일 | 알파벳 이야기 | 유배 시절 오비디우스는 무엇을 했을까 | 다른 마음과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말하기 | 단어를 듣는다는 것, 세계를 듣는다는 것 | 상형문자, 왁스 실린더, 비디오
제2부 언어의 대축제
제3장 언어의 갈라파고스_119
풀 수 없었던 암호 | 들리는 소리, 안 들리는 소리 | ‘giving’과 ‘gift’의 구별 |존재의 대연쇄
제4장 내 안에 있는 너의 마음: 문법에 담긴 사회적 인지_159
제3부 고대 단어들 속 희미한 흔적: 언어와 심층 역사
제5장 공통 연원에서 비롯된 언어_187
조심스럽지 못한 필사가들 | 옛 단어 되짚어보기: 비교방법론의 운용 방식 | 모든 목격자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 | 공시론에는 독, 통시론에는 약 | ‘차드 호의 물들’이 준 힌트 | 문젯거리이자 유용한 자료원인 차용어 | 과거를 보는 언어 렌즈
제6장 단어계에서의 여행: 고대 단어로 고대 세계 추리하기_223
언어에서 언어로: 계통도 내에서 언어의 위치 찾기 | 단어와 대상: 어휘와 고고학 발굴물의 연결 | 장소 명칭: 지명에 담긴 증거 | 두 대양의 모험가들 | 오래전 헤어진 아북극 사촌들 | Lungo drom: 기나긴 여정
제7장 문자 해독의 열쇠: 살아 있는 언어가 어떻게 사라진 문자를 풀어내는가_265
야만적 정복자보다 한 수 앞선 조치 | 두 번째 죽음 | 해독의 열쇠 | 명백한 단서 읽기: 당시와 현재의 마야어 | 화염이 가져온 선물: 캅카스알바니아 문자의 사례 | 소케어와 후기-올멕 문자 | 우울해지는 이야기
제4부 상호 상승 작용: 언어, 문화, 사고의 공동 진화
제8장 마음의 격자: 언어가 사고를 어떻게 훈련시키는가_315
언어 상대성 가설과 그 선구자들 | 얼마나 가까이 연결된 것인가 | 이 책을 약간 남쪽으로 옮기시오 | 언어와 사고에 나타나는 동작의 흐름 | Blicking the dax: 서로 다른 언어가 다른 사고를 키워가는 방식 | 언어와 사고: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
제9장 시와 언어 예술이 무엇을 엮어내는가_355
평범하지 않은 언어 | 결에 따른 조각 | 별난 시인과 서사시 논쟁: 몬테네그로의 구송 시인들 | 흘레브니코프의 시 「메뚜기」 | 뉴기니 고지대의 무명 시인들 | 양념이 있어야 맛이 제대로 나지 | 위대한 의미학자 ‘칼타르’ | 구술 문화가 소멸되기 전, 늘 한 세대는 남아 있다
제5부 들을 수 있을 때 듣는 것
제10장 언어의 갱신_403
언어 교체 과정 | 이 위대한 이야기를 잘 해독해 보세나 | 이끌어내고 기록하고 | 점토판에서 하드 드라이브까지
에필로그 먼지 속에 앉아, 하늘에 서서_444
더 읽을 만한 자료_449
감사의 글_458
참고문헌_463
각 대륙의 언어 지도_486
찾아보기_491
“언어학 현지답사를 하다 보면 불가능할 것 같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언어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전에 생각했던 가능성의 경계를 계속 수정하게 된다. 이는 현지답사의 가장 흥미로운 점 중 하나다.” _114쪽
“여러 가지 의미에서 언어학자들은 자기 나름의 실험실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기술하고 있는 언어에 대해 어렵사리 이뤄낸 유창성을 가장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긴다. 유창성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무엇보다도 그저 자신이 배우려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긴 여정, 때로는 굴욕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기도 한 생생한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_98쪽
“젊은 학자의 인생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하면서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은 가장 이상적인 순간일지도 모른다. 외딴곳에서 오랜 시간 보낼 수 있는 자유도 있고, 해당 언어의 비밀을 푸는 작업에만 수년간 집중할 기회도 있다. 그러나 세계의 언어 다양성을 기록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가지리라 기대했던 바로 그 분야에서, 유능하고 헌신적인 박사과정생 인력들이 헛되이 쓰이고 있다.” _432쪽
지은이
K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2011년 방영)의 자문을 맡았고, 당시 함께 자문을 담당했던 니컬러스 에번스를 만나면서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되었으나, 관련 연구와 번역을 수행하던 중 2011년 4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저서로 『국어 문법 연구』『한국어 연구의 이론과 방법』『언어의 생성과 응용』, 역서로 『언어유형론』(공역), 『어순 유형론과 개사이론』(공역) 외 다수가 있다.
“위기에 빠진 언어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에 관한 대단히 섬세하고 설득력있는 책이다.”
_롤리 서식스, 『퀴즐랜드대학교』 언어·비교문화연구학부 명예교수
“어떻게 언어학자는 그들의 기교를 더 넓은 독자와 이야기해야 하는가. 이 책은 장마다 인간 언어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하여 독자들의 경탄을 자아내고, 그들이 더욱더 인간 언어에 관한 지식을 알도록 이끈다.”
_린지 웨일리, 『다트머스대학』 언어학·인지과학과 교수
“이 책은 언어학자든 비언어학자든 언어에 관해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_대니얼 히버, 언어학자, 『로제스타톤』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