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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명품 강의 2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의 새로운 이해
  • 지은이 | 박태균 이도원 이준구 곽금주 홍성욱 양현아 장대익 정재호 신욱희 황익주 구인회 이재현 장덕진
  • 옮긴이 |
  • 발행일 | 2011년 12월 13일
  • 쪽   수 | 328p
  • 책   값 | 15,000 원
  • 판   형 | 152*223
  • ISBN  | 9788993905809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한국의 지성 14인이 건드리는 우리 사회의 뇌관은 무엇인가

▲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이 기획한 서울대 최고 인기 대중 강좌 제2탄
▲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의 이해’라는 주제 속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샅샅이 파헤치다
▲ ‘나는 꼼수다’에서부터 ‘복지 논쟁’까지 한국 사회를 둘러싼 핫 이슈를 돌아보다
▲ 서울대 명강사진이 정리한 한국 지성계의 최신 화두와 구체적인 자료 수록

· 소셜네트워크가 한국의 정치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 인간은 왜 이기적 유전자의 유일한 예외인가
·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신화는 왜 붕괴되고 있는가
· 실험심리학을 통해 새롭게 밝힌 남녀 차이의 진실
· 여성 법률가의 증가가 법조계의 평등한 법적 판단을 가져왔는가
· 한국 현대사에서 태극기는 왜 각기 다른 의미를 갖고 있었을까
· 끝나지 않은 한국 전쟁, 어떻게 볼 것인가
·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 뜨거운 중국을 바라보는 몇 가지 정치외교학적 시선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되는 주요 문제영역을 밀도 있게 리뷰해주면서, 우리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어떤 관점을 택하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의 문제를 폭넓게 제기했던 [서울대 명품 강의], 그 두 번째 책인 [서울대 명품 강의 2]가 출간되었다.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의 이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신간은 2011년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이 개설한 제4기 시민교양강좌 ‘아름다운 공동체를 향한 사회적 상상력과 교양’에 참여했던 강사 14명이 자신들의 강의록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다.
1편이 과학, 역사, 철학, 생명, 가족, 민족, 감정, 민주주의, 공동체, 통일, 소수자, 이념, 세계화, 정치, 양극화, 환경, 경제, 지리 등 18개의 키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난분분한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2편은 인간은 누구이며 사회적 삶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설정하고 그 틀 속에서 우리 시대가 공유해야 할 14가지의 질문을 선별하였다. 특히 이번 기획은 각기 다른 학문을 전공한 학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면서도 각각의 견해가 마주하고 서로 섞이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은 자기 나름의 사유의 지도를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상의 과정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안내서를 공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서울대 명품 강의 2]는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이라는 구도에 가두어놓지 않은 채, 인간의 존재와 그것을 둘러싼 복잡한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한다. 장대익은 ‘진화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동물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점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다윈 혁명이라 불리는 다윈의 진화론이 가진 의의를 재검토하고, 침팬지의 언어 실험 결과를 정리하면서 인간과 동물 간의 경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분명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진화론에서 제시된 문화적 단위인 ‘밈Meme’에 포함된 종교·정치적 이념·기술 등을 유지,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는 인간의 모습을 볼 때,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의 예외이며 이는 곧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속성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무엇보다 인간의 이기利己라는 측면은 경제학이 내세운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전형적 인간상을 통해 오랫동안 강조되어왔다. 이준구는 ‘행태경제 이론에서 인간의 체온을 느끼다’에서 이러한 경제학적 가설에 반기를 들면서 그동안 사람들이 왜 경제학을 차갑게 느껴왔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행태경제 이론이 인간 본성의 다양한 면모를 조망할 수 있는 대안임을 명시하면서, 행태경제학자들이 제시하는 닻내림 효과, 부존 효과, 틀짜기 효과, 현상유지 편향 등에 나타난 인간의 속성을 종합해보면, 경제학은 사람들이 개인적 이익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성을 비롯한 타인을 의식하는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즉, 인간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라고 보는 경제 이론만으로는 인간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장대익과 이준구가 인간 본연의 모습에 담긴 고정적 시선을 해체하려 했다면, 곽금주의 ‘그 남자 그 여자의 수수께끼, 심리학에서 찾은 답’은 남녀관계에 숨어 있는 성적 매력에 인간 본성의 어떤 확실한 측면이 작용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는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동원하여 정서상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에는 남녀 간의 차이가 있으며, 이성 간의 끌림이란 생존과 성적 재생산의 원리에 부합하는 남녀 간의 서로 다른 욕망이 교차하는 과정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양현아의 ‘성gender 문제는 법조계에 드리워진 그림자다’는 단순히 법적 언어의 틀을 이용해 성평등에 관한 고답적인 논의를 펼치는 것을 거부하고, 법을 적용하고 집행하는 법조계 사람들이 가진 성에 관한 현실적인 시선을 폭로하는 인상적인 장이다. 특히 이 장에서는 서울대 성희롱 사건의 대법원 판결, 호주제 폐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 그리고 미국 기업에서의 성차별적인 고용 관행에 대한 소송 판례 등 다양한 판례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필자는 성이라는 인간 본성을 법으로 판별하는 법조계 사회가 성을 지혜롭게 사유할 수 있는 감수성이 빈곤한 상태에 있음을 지적한다. 이 대목은 그동안 법조계라는 울타리에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일반 대중에게 법조계의 부조리함을 알리는 중요한 지점이다.

[서울대 명품 강의 2]에서는 인간 본성을 탐색하는 여정을 거쳐 ‘사회적 삶의 이해’라는 큰 틀 속에서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짚어나간다. 먼저 장덕진, 이재현, 홍성욱은 인간의 사회적 삶 속에서 오늘날의 과학기술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논한다. 장덕진은 ‘소셜네트워크의 세계에는 비밀도 독점도 없다’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커뮤니케이션 체제인 소셜네트워크에 담긴 ‘관계’라는 속성을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촘촘하게 엮인 인간 관계망 속에 살고 있으며, 예전부터 이런 사실을 탐구하고자 애를 썼던 네트워크 연구자들의 야심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트위터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 정치 문화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나는 꼼수다’ ‘김진숙씨의 한진중공업 고공 농성 사태’ ‘2010년 지방 선거’ 등에서 나타난 시민의 정치적 열망을 추동하는 소셜네트워크의 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이재현은’호모 모빌리스, 모바일 사회를 사는 신인류’에서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미디어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정리하고 있다. 그는 기존의 미디어가 가진 속성을 흡수하는 모바일 미디어의 다양한 특징을 언급하면서 이것과 동떨어져 살아갈 수 없는 현대인을 ‘호모 모빌리스’로 규정하고, 호모 모빌리스가 모바일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접하는 현대사회의 시공간적 변화가 인간을 미디어의 노예로 만들 위험은 없는지 묻는다. 장덕진과 이재현이 과학기술을 통해 구현된 미디어의 발전과 한계를 논했다면 홍성욱은’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우리 사회가 ‘과학기술’ 그 자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과학기술의 메타비평을 시도한다. 그는 한국 사회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기존 선진국의 앞선 기술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했던 ‘추격형 사회’의 시대를 지나 ‘탈추격형 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는 과학기술을 국가 발전과 같은 단일한 목적 추구에만 부합된 도구로 여기지 말고, 인간의 존엄을 위한 토양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도원의 ‘출근길 잠깐의 사유, 풍경과 생태’는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첨단 사회의 풍경 속에서 사람들이 점점 소홀히 다루고 있는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 장이다. 저자는 서울대 출근길에 다가온 관악구청의 조경사업을 위해 심어놓은 소나무, 관악구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보도의 띠 녹지 등 일상의 풍경들을 깊이 고찰하면서 우리 주변의 환경에 세세한 관심을 기울일 생태학적 감수성의 고취를 주장한다.

박태균, 정근식, 정재호, 신욱희는 인간이 사회적 삶을 유지하는 데 늘 개입되는 ‘역사적 기억’의 문제 그리고 이것을 한국 사회라는 구체적 현실 속에서 이야기했을 때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주변 국가인 중국과 미국의 문제를 한국과 국제체제라는 구도 속에서 다루고 있다. 박태균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우리 사회가 공식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한국전쟁에 관한 내용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폭로한다. 이를 통해 그는 역사적 기억을 이용하여 각자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했던 남북한의 실제 상황을 꼬집고 오늘날 한국 사회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현명하게 통찰하는 데 기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근식은 ‘태극기, 한국 현대사를 읽는 새로운 코드’에서 태극기가 한국 현대사에서 어떤 상징성을 띠고 있었는지 역사적 현장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사진을 통해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 과정에서 필자는 태극기는 서로가 단순히 동일한 민족임을 확인하는 표지의 수준을 벗어나, 1980년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정치적 표식이었으며, 이후 이러한 상징성은 2002년 월드컵 응원에서도 보듯 ‘상업적 애국주의’의 용법으로 활용되는 등 당대의 맥락에 따라 태극기는 시민의 욕망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였음을 주장한다. 정재호는’중국이 뜨겁다: 정치외교학적 관점에서 본 중국의 부상’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부상을 우리 사회는 과연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를 따져본다. 특히 그는 중국의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표피적인 성장 지수의 언급을 넘어 과연 중국의 성장을 중국의 내부인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선과 차이를 둔다. 그는 여기서 ‘계산된 겸허’라는 표현을 통해 현재 중국이 국제 사회에 취하는 겸양된 태도가 19세기 말 제국의 역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았던 미국의 전략을 따라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내비친다. 신욱희는 ‘한미 관계의 재구성, 역사에서 배운다’를 통해 오랜 동맹국이자 한편으론 국제질서상으로 한국의 주체적 위상의 한계로 작용하는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새롭게 모색할 수 있을 것인가를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이승만과 박정희를 정책 결정자라는 개인의 시점에서 조명함으로써 한국이라는 국가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내세울 수 있는 현실지향적인 전략이 무엇인지를 ‘구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서울대 명품 강의 2]는 사회적 삶이라는 틀 속에서 사회 내부의 이질적 집단의 존재와 그 갈등이라는 오늘날 두드러진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자 했다. 성, 연령, 지역, 종족, 계급에 따른 사회적 분화와 이를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날마다 증폭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기획에서는 최근 한국 사회 내부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복지 문제’,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윤택한 여가를 즐기려는 현대인의 욕망을 반영하는 현상 중에서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포츠 문화’를 화두로 꺼냈다. 구인회는’복지 문제는 한국 사회의 용광로다’에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 복지 국가의 성공적 모델에 관한 장점 및 한계 분석에 치우쳐 있는 기존의 시선과 달리, 한국의 산업화 과정을 추적해가면서 한국형 복지 국가 모델의 설정을 위한 역사적 탐색을 다양한 통계 지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국의 노인 빈곤과 근로 빈곤이라는 복지 문제상의 중요한 사회문제를 제기하면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당략에 빠져버린 한국의 복지 정책을 둘러싼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에 큰 우려를 표한다. 황익주는 ‘스포츠로 본 인간의 사회와 문화’에서 ‘스포츠인류학’이라는 새롭게 떠오른 학문을 소개하면서 스포츠가 단순히 인간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통합을 도모하고 인간이 스스로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나타내면서 자신의 계급적 특성을 드러내는 상징 수단이었음을 다양한 인류학적 사례를 통해 개괄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스포츠를 통해 드러내는 현대인의 속성을 언급하면서 스스로의 문화적 취향을 드러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한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의 대두가 고대 국가 시기의 스포츠에서부터 일어났던 사회계층 간의 위화감을 통합시킬 수 있는 기능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14가지의 핵심 질문을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데 초점을 맞춘 [서울대 명품 강의 2]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서 있고 또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앎과 삶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책을 시작하기 전에 · 오명석

01강 소셜네트워크의 세계에는 비밀도 독점도 없다 · 장덕진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촘촘하게 엮였다 | 에르도스 넘버의 탄생 | 네트워크를 분석하겠다는 야심은 현실이 되었다 | 네트워크로 만들어가는 집단 지성 | 문제해결적 지성의 출현과 한계 | SNS가 세상을 바꾸다 | 트위터가 이끄는 한국 정치 문화의 변화

02강 진화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 · 장대익
로봇과 인간의 경계에 감정이 자리 잡다 | 인간과 동물의 불확실한 경계를 연 다윈혁명 | 침팬지의 언어 실험을 둘러싼 이견들 | 밈 기계로 진화하는 인간 |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의 유일한 예외다

03강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박태균
잊힌 전쟁 | 유엔군의 38선 이북으로의 진격은 올바른 결정이었나? | 2년간 계속된 정전협상 | 전쟁의 특수성을 보여준 포로 문제 | 정전협정만으로는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는다 | 불완전한 정전협정 | 더 무서운 것은 전쟁에 대한 잘못된 기억 |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

04강 행태경제 이론에서 인간의 체온을 느끼다 · 이준구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 행태경제 이론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리는 얼마나 합리적인가? | 우리는 얼마나 이기적인가? | 행태경제 이론의 미래

05강 그 남자 그 여자의 수수께끼, 심리학에서 찾은 답 · 곽금주
타인의 감정과 고통에 대한 남자의 여자의 불편한 진실 | 상대에 대한 끌림에서 남자와 여자의 비밀 | 진화심리학으로 풀어본 남자 여자의 심리

06강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란 무엇인가 · 홍성욱
과학기술학, 과학-기술-사회의 관계를 관통하다 | 과학은 인간인 과학자가 만든 것이다 | 과학의 간략한 역사 | 과학, 기술, 산업의 현대적 관계 구축 | 바람직한 과학-사회의 관계를 위한 열쇠: 신뢰, 참여, 숙의

07강 성gender 문제는 법조계에 드리워진 그림자다 · 양현아
섹스로서의 성과 젠더로서의 성에 대한 법조계의 인식 | 법률가는 성에 대해 맹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판례 1: 어떤 성별에나 “마찬가지로” 법적 처우를 하는 법률가 | 판례 2: 성별 고정관념을 파기하는 법률가 | 판례 3: 여성의 입장을 추론하는 법률가 | 판례 4: 성차별 분석을 통해 역사를 새로 쓰는 법률가 | 법조계, 성을 향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때

08강 중국이 뜨겁다: 정치외교학적 관점에서 본 중국의 부상 · 정재호
중국의 부상에 대한 평가 |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 |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전략적 딜레마

09강 태극기, 한국 현대사를 읽는 새로운 코드 · 정근식
시민의 저항에 담긴 상징 읽기 | 태극기는 한국 현대사와 함께했다 | 광주민주화운동에서 태극기의 상징성을 읽다 | 시민의 저항을 표현했던 태극기 | 시민들의 집회에 등장한 태극기 | 태극기, 희생자를 위한 애도 | 태극기를 둘러싼 갈등 | 1980년 5월 18일 이전, 태극기의 상징성을 점화하다 | 1960년 4월 혁명, 태극기는 이미 시민의 저항 속으로 | 시민과 태극기의 관계는 어떻게 변했나 | 시민적 공화주의의 표상으로서의 태극기

10강 호모 모빌리스, 모바일 사회를 사는 신인류 · 이재현
모바일 미디어를 든 호모 모빌리스 | 모바일 미디어의 전략: 융합과 재매개 | 모바일 미디어, 인간의 감각 양식을 바꾸다 | 호모 모빌리스는 우리를 미디어의 노예로 만들 것인가 | 가상적 커튼 속의 호모 모빌리스: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되묻다 | 틈새 시간을 사는 호모 모빌리스: ‘24+α’ 사회의 출현 | 호모 모빌리스의 미래

11강 스포츠로 본 인간의 사회와 문화 · 황익주
스포츠에 대한 개념정의 상의 어려움들 | 사회문화 현상으로서의 스포츠에 대한 연구적 관심 | 인류문화사적 관점에서 본 스포츠 |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본 스포츠 | 사회분화론적 관점에서 본 스포츠

12강 복지 문제는 한국 사회의 용광로다 · 구인회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된 복지 문제 | 한국의 빈곤은 얼마나 심각할까 | 한국의 산업화 과정을 알면 복지의 역사가 보인다 | 한국 사회에서 분배 문제는 왜 악화되었는가 | 한국 정치, 복지국가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13강 출근길 잠깐의 사유, 풍경과 생태 · 이도원
전신주와 사철나무를 보며 생태적 가치를 고민하다 | 한국인의 생태는 참게의 생태와 닮았다 | 인간의 이기에 갇혀버린 소나무가 주는 시사점 | 디자인 거리에서 느낀 실망감 | 능선길 풍경에서 산림녹화운동의 이면을 보다

14강 한미 관계의 재구성, 역사에서 배운다 · 신욱희
한미 관계의 이해는 왜 중요한가 | 후견 국가를 상대로 구성주의 전략 짜기 | 사례 1 이승만과 한일회담 | 사례 2 박정희와 주한미군 철수 |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꿔나가는 용기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지은이 소개

미리보기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해 떠나는 길은 마치 크레타 ㅅ험의 미로를 헤매는 탐험과 비유할 만하다. 우리는 출구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갖고 있는 것일까? 아직은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끊어진 아리아드네의 실조각일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도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러한 실조각을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내고, 그것들이 완전한 형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음을 발견할 때 지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_5쪽

 

SNS는 20년 넘게 끌어온 문제를 한 방에 해결에주었다.
트위터의 취력은 2010년 지방선거가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후 한국의 투표율 하락은 확실히 반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12년에 두 차례의 커다란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여론조사처럼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수단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유권자들의 거대한 네트워크가 불러올 변화가 지금까지의 추세보다 훨씬 더 커질 상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_3쪽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박태균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2007년과 2017년 ‘한국현대사’와 ‘한미관계사’로 학부와 대학원 강의를 했으며 계간 역사비평 주간과 서울대 대학신문 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조봉암 연구》, 《한국전쟁》, 《우방과 제국: 한미관계의 두 신화》, 《원형과 변용: 한국경제개발계획의 기원》, 《베트남 전쟁》,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박태균의 이슈 한국사》,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등이 있다.

 

이도원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와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환경과학과 공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생태연구소 연구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생태학과 토양학, 환경체계론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경관생태학』, 『흐르는 강물 따라』, 『한국의 전통생태학』(엮음), 『전통생태와 풍수지리』(공저), 『동아시아 풍수의 미래를 읽다』(공저)가 있다.

 

이준구

저자약력 –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경제학사),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경제학 석사, 박사), 뉴욕주립대학교(Albany) 경제학과 조교수 역임, 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명예교수

저 서 – 소득분배의 이론과 현실, 제2판, 1992, 시장과 정부, 2004,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2009, 경제학원론(공저), 제5판, 2015, 재정학(공저), 제5판, 2016, 미국의 신자유주의 실험, 2016, 경제학 들어가기(공저), 제4판, 2017, 이준구 교수의 인간의 경제학, 2017, 이준구 교수의 열린경제학, 2017

 

곽금주

저자약력 – 서울대학교 학사(아동학), 서울대학교 석사(심리학),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Ed.S(교육학),

연세대학교 박사(심리학), 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원장

주요 경력 – 미국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 Human Development 겸임연구원, 한국인간발달학회 회장, 한국발달심리학회 회장

주요 저서 – Reducing bullying and cyberbullying in schools-Eastern and Western Perspective (공저,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6), 여성심리학(공저, 학지사, 2015), 영아발달(공저, 학지사, 2014), 영유아기 엄마와의 상호작용(공저, 학지사, 2011), K-WISC-IV(한국 웩슬러 아동지능검사-4판) 전문가 지침서(공저, 학지사, 2011), 흔들리는 20대: 청년기 생애설계 심리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0)

 

홍성욱

소통하는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에서 인공지능으로 열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을 연구하고 있고,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을 이끌며 인공지능의 책임과 윤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저자는 과학과 인문학, 과학과 예술 등의 접점을 발견하는 융합적 과학기술학자이다. 이 책에서는 영화와 소설 등의 대중문화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 사실과 가치의 얽힘을 읽어내며 과학을 우리 삶의 더 가까운 곳으로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과학 일단 상상하자』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융합이란 무엇인가』『슈퍼휴머니티』『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판도라의 희망』『과학혁명의 구조』 등이 있다.

 

양현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 미국 The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00년 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 남북한공동검사단 검사, 한국젠더법학회 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일본군‘위안부’연구회 연구위원장.

주요 논문으로 “Finding the ‘Map of Memory’: Testimony of th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Survivors”,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아시아성’” 등.

주요 연구주제는 법과 사회이론, 페미니즘 이론, 가족법, 재생산권리, 과거청산과 포스트식민주의, 기억과 피해자 회복.

 

장대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터프츠 대학 인지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과학문화센터 연구교수, 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 및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울트라 소셜』 등이 있고 역서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공역) 등이 있다.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정재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중관계 프로그램 디렉터.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졸업 후 브라운대에서 중국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과 중국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센트리퓨걸 엠파이어Centrifugal Empire: Central-Local Relations in China』가 있다.

 

신욱희

저자 약력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미국 예일대학교 정치학 박사

전공분야 – 국제정치이론, 외교정책, 동아시아 국제관계

저서 및 논문 -『순응과 저항을 넘어서』, Dynamics of Patron-Client State Relations, 「구성주의 국제정치이론의 의미와 한계」, “Second Image Reconsidered: Quest for Unit Complexity in Northeast Asia” 등

 

황익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소도시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처음에는 유럽문화에 대한 연구자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었지만, 점차 현대 한국문화에 대한 연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스포츠나 축제 등의 도시 이벤트들이 도시에서의 지역공동체 형성에 어떠한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관심사와 관련된 논문으로 「도시 이벤트를 활용한 도시 지역공동체 형성의 과제」, 「수원 화성문화제에서 연행 공간과 주민 참여의 관계」, 「프로스포츠 지역연고제와 도시민의 지역정체성」 등이 있다.

 

구인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박사학위,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와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비정규고용과 사회정책』(공저), 『경제위기와 청소년 발달』,『한국의 소득불평등과 빈곤』, 『사회복지정책론』(공저) 외 논문 다수가 있다.

 

이재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미디어 등 미지털 미디어와 문화, 그리고 미디어 수용자 조사 분석이 주요 연구 분야다. 저서로는 <SNS의 두 얼굴> <모바일 문화를 읽는 인문사회과학의 고전적 개념들> <뉴미디어 이론> <모바일 미디어와 모바일 사회> 등이 있다.

 

장덕진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부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를 다루는 사회모델 비교연구와 더불어 통일·에너지·환경 등 분야의 장기 정책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복지정치의 두 얼굴》《압축성장의 고고학》《유로존 경제위기의 사회적 기원》《노무현 정부의 실험》(이상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