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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번영 비판적 경제 입문서
  • 지은이 | 다니엘 코엔
  • 옮긴이 | 정세은, 이성재
  • 발행일 | 2010년 12월 16일
  • 쪽   수 | 312p
  • 책   값 | 16,000 원
  • 판   형 | 152*223
  • ISBN  | 9788993905458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추천의 글
책소개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 3위
“2009년 가장 많이 팔린 리스트에 오른 책” – 렉스프레스

프랑스의 대표 지성,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이
세계사 속의 경제 작동원리를 간결하게 분석

 

로마제국의 흥망에서 21세기 서브프라임 위기까지 경제가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한눈에 조망한 이 책은 애덤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 케인스에서 슘페터까지 방대한 경제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총체적으로 정리

자본주의는 과연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세계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알고 있을까? 이 책은 경제가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거꾸로 인류의 역사가 불변의 경제법칙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총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다니엘 코엔은 농업혁명이 발생했던 인류 초기부터 서브프라임 위기가 발생한 최근까지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을 알기 쉽게 짚어준다. 특히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성장’과 그런 성장을 가로막는 ‘위기’라는 문제의식 아래 다양하고 복잡한 현상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던지는 핵심적 질문은 다음의 세 가지다.
먼저 인류의 생활수준은 오랫동안 정체되다가 왜 18세기에 이르러서야 갑가지 개선될 수 있었는가, 둘째는 인류가 드디어 지속적 성장이라는 과제를 달성한 듯 보였던 그때에 당시 혁신의 주체였던 서양이 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벌여 스스로를 파괴했으며 그런데도 그 후 다시 지속적 성장의 과제를 달성할 수 있었는가, 셋째는 선진국들의 뒤를 이어 신흥국들이 무섭게 성장하는 현재의 세계화 시대에 드디어 인류는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의 확산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의 부흥과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인가(그리고 이를 위협하는 내적인 위기 요인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저자 다니엘 코엔은 오늘날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양한 저서를 통해 경제 현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경제 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사회적 발언도 활발히 하고 있다. 미국의 폴 크루그먼이나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같이 사회적 영향력을 크게 끼치는 경제학자이다. 코엔의 학문적 관심은 개발도상국 경제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부채 및 성장 문제에 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시장 방임주의적 담론에 비판적이며 스스로를 실용적 경제학자로 규정하는 코엔은 프랑스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수립에도 적극 관여해왔다. 이 책은 2009년 초 출간되어 프랑스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등 [렉스프레스] 지에 따르면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흔히 경제학자들이 쓴 책을 읽다 보면 복잡한 수학 공식과 숫자들이 자주 등장해 금방 싫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니엘 코엔의 이 책에는 세계 경제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지리학, 사회학, 정치학적 관점에서 본 경제 전망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다.
― 필립 알렉상드르 (저널리스트)

미래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의 책은 명쾌한 해설로 독자들이 경제 이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그는 천문학적 보너스 금액에 숨겨진 오늘날의 금융계 실태를 낱낱이 공개했다.
― 프레데리크 르메트르 (르몽드 칼럼니스트)

여러분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애덤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에서 케인스까지 방대한 경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종합 정리해놓았기 때문이다.
― 자크 마르세유 (경제사학자)

 

18세기 들어 유럽은 어떠한 계기로 장기 정체를 돌파하였는가

1부는 농업혁명 이후 18세기까지 지속된 인류의 장기 정체 상태를 유럽이 어떻게 돌파하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1장에서는 수메르, 이집트, 미노스, 인도 그리고 중국의 위대한 문명들을 제치고 그리스-로마 문명에 기원을 둔 서양 문명이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다른 문명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2장은 10세기에 거의 자급자족적인 상태에 처했던 유럽 문명이 18세기까지 상업, 도시화, 과학 및 철학 등에서 큰 발전을 이룬 과정을 추적한다. 3장은 유럽 문명이 그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벗어날 수 없었던 근본적 한계에 대해 설명한다. 4장에서는 산업혁명 과정이 상세히 묘사된다. 5장에서는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을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조지프 슘페터의 이론을 통해 소개한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1970년대의 위기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2부는 장기 성장의 길로 들어섰던 서양이 어떻게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며 몰락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1970년대 이후 어떻게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6장에서는 독일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1929년 미국발 위기로 독일은 경제 악화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고, 급기야 히틀러의 집권을 가져왔다. 7장은 1930년대 대공황의 발생 및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여 전후 선진국들의 경제 정책 지침서가 되었던 케인스 이론에 대해 소개한다. 8장은 2차 대전이 끝난 후부터 1차 석유위기가 발생했던 1974년까지 약 30년 동안의 장기 호황으로 인해 선진국들의 경제 시스템이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나아가 그러한 호황이 왜 멈추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9장에서는 그러한 장기 호황의 종말로 전후 케인스주의 아래에서 성립되었던 복지국가가 위기를 맞게 된 과정이 설명된다. 10장에서는 결론적으로 특별히 경기가 확장될 때 전쟁 발발 건수가 많았으며 반대로 경기가 침체될 때 평화로운 시기가 많았다는 것이 확인된다.

 

1980년대 이후의 생태적 위기와 금융 위기가 던지는 과제

3부에서는 1980년대 이후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의 약진, 선진국들의 정체, 생태계 위기, 금융 부문의 확장과 위기, 디지털 경제의 등장 등 최근의 주요 이슈들이 다루어진다.
11장에서 저자는 14세기까지만 해도 여러 측면에서 유럽을 압도했던 중국이 왜 먼저 산업혁명을 일으키지 못했는지를 묻는다. 12장에서는 소련의 붕괴, 인도와 중국의 세계 자본주의로의 진입으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시장 경제와 대의제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로 인해 영구 평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날카롭게 분석된다. 13장에서 저자는 앞으로 인류의 집단적인 자기 파멸이 발생한다면 바로 생태계 파괴 때문일 것이라며 생태계 위기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14장은 서브프라임 위기로 촉발된 국제 금융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이끌어내고 있다. 15장에서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밝히며, 점차 격화되고 있는 국가 간 경쟁에 대해 다룬다.

목차
서론

1부 왜 서양인가?
1장 기원
경제의 탄생/ 서양의 몰락 운명

2장 근대 세계의 탄생
유럽의 기적/ 강대국들 간의 균형

3장 맬서스의 법칙
농업이라는 장애물/ 음울한 과학

4장 해방된 프로메테우스
산업혁명/ 석탄, 밀, 노예

5장 영원한 성장
스미스, 마르크스, 휴머노이드/ 모차르트와 슘페터

2부 번영과 공황
6장 전쟁의 경제적 귀결
평화의 경제적 귀결/ 공화국의 사망

7장 거대한 위기와 그 교훈들
1929년/ 케인스의 일반이론

8장 황금시대와 그 위기
영광의 30년/ 영광의 30년 이후

9장 연대의 종말
복지국가의 세기/ 세대 간의 딜레마/ 불가능한 행복의 추구

10장 전쟁과 평화
콘드라티에프 경기순환/ 경제와 정치

3부 세계화의 시간
11장 인도와 중국의 귀환
거대한 분기/ 중국의 귀환/ 잠에서 깨어난 인도

12장 역사의 종언과 서양
힘없는 국가들의 비극/ 서양에 대한 비판

13장 생태계의 붕괴
위험에 빠진 지구/ 무엇을 할 것인가?

14장 금융 공황
새로운 금융 자본주의/ 탐욕/ 붕괴

15장 비물질적인 자본주의
신경제/ 가상세계에서

결론/ 옮긴이의 말

미리보기

서양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의 밑바탕에 있는 직관, 특히 교육이나 상업이 사람들의 습관과 마음을 순화시킨다는 콩도르세나 몽테스키외의 직관과 어긋난다. ‘복지’ 문명의 중심지였던 유럽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라는 집단적 자살로 어떻게 자신의 역사적 진전을 마감했는가?전세계가 서양화되는 오늘날, 세계를 위협하는 위기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100년은 바로 이 (우려스러운) 질문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_11쪽

 

현재의 위기가 제기하는 것은 단지 시장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자본주의를 어떻게 도덕적으로 조절할 것인가 하는 문제 이기도 하다. 80년대에 흘러 넘쳤던 미친 돈들은, 부르주아들이 “이기적 계산으로 인해 얼어붙은 강물”에 사회를 익사시켜 버렸다고 말했던 카를 마르크스의 통찰력을 새삼 깨닫게 한다. 막대한 대출로 인해 서브프라임 위기를 일으킨 미국 가계의 과다한 소비욕구는 자본주의 어떤 가치와 어떤 헛된 욕망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_18쪽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다니엘 코엔Daniel Cohen

오늘날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의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파리1대학, 파리경제대학, 파리고등사범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경제 현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경제 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사회적 발언도 활발히 하고 있다. 미국의 폴 크루그먼이나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같이 사회적 영향력을 크게 끼치는 경제학자로서 그의 관심사는 개발도상국 경제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부채 및 성장 문제에 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시장방임주의적 담론에 비판적이며 스스로를 실용적 경제학자로 규정하는 코엔은 프랑스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수립에도 적극 관여해왔다. 『악의 번영』은 2009년 초 출간되어 프랑스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으며,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책 가운데 하나다.
프랑스 총리 지원 기관인 경제분석위원회 CAE 위원과 OECD 개발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르몽드』 편집위원이며 지식 전문 라디오 방송에서 경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화폐, 부, 부채』 『번영의 불행들』 『세계화와 그 적들』 『후기 산업화 사회의 세 가지 교훈』 『악의 번영』 『호모 이코노미쿠스』 등이 있다.

 

옮긴이

정세은

(충남 대학교 교수) 거시경제학 전공으로 소득분배개선에 기초한 성장모델과 그 성장모델의 중요한 수단인 재정정책을 관심분야로 삼고 있다.

 

이성재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중세 말 근대 초 프랑스의 빈민과 빈곤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68운동》, 《지식인》, 번역서로 《빈곤에 맞서다》, 《악의 번영》, 《빈곤의 역사》, 논문으로 〈근대 프랑스 사회에서의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아프리카 역사의 역사교육적 가치〉, 〈중세말 근대초 소극(笑劇)에 나타난 빈민의 형상〉 등이 있다.

추천의 글

“여러분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애덤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마르크스에서 케인스까지 방대한 경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종합 정리해놓았기 때문이다.” _자크 마르세유, 경제사학자

 

“미래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의 책은 명쾌한 해설로 독자들이 경제 이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그는 천문학적 보너스 금액에 숨겨진 오늘날의 금융계 실태를 낱낱이 공개했다.”  _프레데리크 르메트르, 『르몽드』 칼럼니스트

 

“흔히 경제학자들이 쓴 책을 읽다 보면 복잡한 수학 공식과 숫자들이 자주 등장해 금방 싫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니엘 코엔의 이 책에는 세계 경제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지리학, 사회학, 정치학적 관점에서 본 경제 전망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다.” _필립 알렉상드르,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