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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이 있는 홍차 구매가이드 꼭 마셔봐야 할 명품 브랜드 홍차 80가지
  • 지은이 | 문기영
  • 옮긴이 |
  • 발행일 | 2017년 02월 20일
  • 쪽   수 | 364p
  • 책   값 | 19,800 원
  • 판   형 | 170*220
  • ISBN  | 9788967354138
책소개 목차 미리보기 지은이/옮긴이
책소개

홍차, 아는 만큼 맛있다!
『홍차수업』의 저자 문기영의 두 번째 홍차 이야기

“웨딩 임페리얼이 결혼식에서의 축가라면, 신랑 친구들이 부르는 노래일 것 같다.”
“조지언 블렌드 18번은 모나지 않고 멋지게 균형 잡힌,
오후에 마시기 딱 좋은 홍차다.”

‘홍알못’ ‘홍잘알’ 모두를 위한 홍차 교과서

 

글항아리 ‘실용의 재발견’ 시리즈 4권. 홍차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온다면? 홍차세계에 발을 들였는데 더 다양한 홍차 브랜드와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문기영홍차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홍차를 제대로 알리고자 그간 공부한 홍차 지식을 담은 체계적인 홍차 소개서 『홍차수업』을 펴낸 홍차 애호가 문기영이 이번에는 직접 홍차 구매를 도와주러 나섰다. 이 책은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할 80가지 명품 브랜드 홍차를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한다.

각 영역을 대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홍차를 선정했으며, 브랜드 홍차 별로 제품의 맛과 향, 외형, 수색, 엽저, 가격, 구입처까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제목 그대로 ‘홍차 구매 가이드북’이다. 모로칸 민트·로열 블렌드·브로큰 오렌지 페코·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커피와는 다르게 종류와 이름이 각양각색인 홍차가 어려워 마셔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홍알못’(홍차를 알지 못함)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홍차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이고, 홍차 좀 마셔봤다 하는 ‘홍잘알’(홍차를 잘 앎)들은 더 깊이 있는 홍차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한 홍차 설명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홍차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홍차에 얽힌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품종, 생산지(테루아), 가공법, 블렌딩 등 홍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하나씩 다루면서 각 홍차가 가진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되 글 한 편이 독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담고자 했다. 저자의 전작 『홍차수업』이 홍차라는 숲을 높은 곳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이라면, 이 책 『철학이 있는 홍차 구매가이드』는 숲을 채우고 있는 각각의 나무, 즉 브랜드 하나, 홍차 한 잔을 주인공으로 삼아 한 명씩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홍차 리스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가향차
마르코 폴로 /마리아주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마리아주 프레르
로즈 포우총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런던의 애프터눈 티
얼그레이 /트와이닝
쉬어가기: 캐서린 브라간자의 노후
얼그레이 42번 /해러즈
레이디 그레이 /트와이닝
재스민 실버 니들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드래건 피닉스 펄 /티 팰리스
아이리시 몰트 /로네펠트
오리엔탈 미스터리 /아크바
모로칸 민트 /딜마
카사블랑카 /마리아주 프레르
에스프리 드 노엘 /마리아주 프레르
뫼르겐토 /로네펠트
사쿠람보 /루피시아
BB 디톡스 /쿠스미 티

제2장 블렌딩 홍차 
퀸 앤 /포트넘앤메이슨
로열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브렉퍼스트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 /해러즈
웨딩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애프터눈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블렌드 49번 /해러즈
엠파이어 블렌드 34번 /해러즈
쉬어가기: 영국과 미국의 최근 차 동향
조지언 블렌드 18번 /해러즈
로열 런던 블렌드 /티 팰리스
주빌리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러시안 카라반 /포트넘앤메이슨
프린스 오브 웨일스 /트와이닝

제3장 인도 홍차: 다르질링
다르질링 브로큰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파이니스트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반녹번 다원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싱불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다르질링의 생산 지역과 싱불리 다원
다르질링 헤븐 /마리아주 프레르
+마리아주 프레르의 다르질링 고급 브랜드
암부샤 다원 /해러즈
오카이티 트레저 /해러즈
캐슬턴 무스카텔 /해러즈
다르질링 서머골드 /로네펠트(정파나 다원)
시킴 테미 다원 /로네펠트
쉬어가기: 다르질링 타운

제4장 인도 홍차: 아삼
로열 아삼 /로네펠트
아삼 슈퍼브 vs. 아삼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누말리거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골든 잠구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아삼 디콤 다원 /해러즈
두무르 둘롱 다원 /해러즈
골드러시 다원 /해러즈
쉬어가기: 닐기리로의 여행

제5장 스리랑카 홍차
실론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인도와 스리랑카의 차 거래와 옥션
애프터눈 실론 16번 /해러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우바) /로네펠트
러버스리프 /포트넘앤메이슨
케닐워스 OP1 /마리아주 프레르
뉴 비싸나칸데 /포트넘앤메이슨, 르팔레 데테
라트나푸라 OP /마리아주 프레르
갈레 디스트릭트 OP1 /딜마

제6장 중국 홍차 
키먼 /포트넘앤메이슨
키먼 마오펑 & 키먼 하오야 /티 팰리스
그랜드 윈난 /마리아주 프레르
쉬어가기: 홍차와 물
에귀 도르 SFTGFOP1(전홍금아) /마리아주 프레르
랍상소우총 /포트넘앤메이슨 │ 정산소종 /정산당
골든 멍키 /밍차
일월담 홍차(홍옥과 홍운)

제7장 우롱차 
대홍포 /기명연구소
청향극품 철관음 /밍차
봉황단총(옥란향)
아리산 우롱 /푸밍탕

제8장 백차 
실론 실버 팁 /트와이닝
백모단 /로네펠트
특급 수미 /밍차

제9장 허브차
루이보스 크림 오렌지 & 윈터드림 /로네펠트
베리 베리 베리 /위타드
캐모마일 메도 /그린필드

용어 설명

미리보기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

수색은 깔끔한 적색이지만 다소 깊이가 있다. 수색에도 바디감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엽저에서는 향기로운 단 향이 올라오지만 우린 차에서 나는 향은 향기롭기보다는 다소 무겁고 점잖은 느낌이다. 맛은 싱그럽기도 하고 약간 향기롭기도 하며 결코 무겁지는 않다. 하지만 마치 무술 고단자가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데도 그 무공이 느껴지는 것처럼 14번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전형적인 힘이 있다. 찻물의 온도가 약간 내려가면서 하나의 맛이 아닌 여러 가지 맛이 아주 조화가 잘된 그런 느낌을 준다. 외유내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까?

_92~94쪽

 

다르질링 서머골드

전체적으로는 짙은 갈색이지만 그 짙고 옅음이 다양하다. 잔 부스러기 없이 비교적 균일하고 단정해 보이는 찻잎이다. 수색은 맑은 호박색이다. 향에는 선명한 무엇인가가 없는데, 마시면 마치 꽃 향이 우린 차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세컨드 플러시에 꽃 향이 녹아든 맛은 조금은 특이한 경우다. 그리고 맛이 수색처럼 맑고 담백하다. 바디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맑고 담백함이 두드러져 일반적인 세컨드 플러시의 특징 중 하나인 복합미가 다소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_177~178쪽

 

골드러시 다원

사과 향이지만 뭔가 다른 것이 함께 섞여 있는 향인데 마침내 생각해낸 것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는 ‘사과박스’ 향이었다. 찻잎은 균일하며 골든 팁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GFOP라는 등급이 겸손해 보인다. 틴 뚜껑을 열면 그야말로 건조한 사과박스 향이 강렬히 올라온다. 수색은 아주 짙은 적색이나 매우 투명하여 잔의 바닥이 보인다. 멋진 수색이다!

_220~222쪽

지은이/옮긴이

지은이

문기영

중앙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동서식품에 입사하여 16년 동안 마케팅부서에서 핫초코, 녹차,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제품의 프로덕트 매니저 업무를 담당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커피 수요를 직접 목격하면서 유사한 음료인 홍차에 관심을 가졌다.

2010년 홍차 음료 발매를 담당하면서 홍차에 깊은 매력을 느껴 퇴사 후 수년간 본격적인 홍차 공부에 전념했으며, 커피 바리스타 및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해 홍차의 맛과 향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였다. 제대로 된 홍차 공부를 위해 해외 산지를 일일이 방문하여 책에서 읽은 지식을 다시 확인하고, 다양한 홍차를 마시며 맛의 묘미를 파악하는 데 힘썼으며, 그 결과를 『홍차수업』이라는 책으로 펴냈고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라는 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현재는 ‘문기영홍차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홍차를 본격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일반인들을 위한 외부 강의와 관련 글 집필 및 번역에 힘쓰며 홍차를 제대로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